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하 한수정)이 한반도 종다양성 보전과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자생식물 종자정보 공개플랫폼’개발에 성공,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한수정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자생식물 종자정보 IP(Information Provider) 구축 사업’을 통해 자생식물 2,092종을 대상으로 두메부추, 범부채 등의 종자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했다.국내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자생식물 2,273종에 대한 종자정보를 구축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높이고 도시숲에 식재하는 나무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능을 재평가해 개선된 ‘미세먼지 저감 수종 목록’을 발표했다.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수목의 환경조절기능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인 ‘식물환경조절실험동’을 구축했으며 미세먼지 흡착능을 재평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개선된 미세먼지 저감 수종 목록은 우수 59수종, 양호 175수종, 권장 80수종으로 총 314수종을 포함하고 있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오산시는 최근 세교1지구의 지역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고인돌공원 장미뜨레 인근에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은 오산시를 대표하는 고인돌역사공원 장미뜨레 주요 산책로에 노후된 호박덩굴 트렐리스와 미작동 경관조명을 철거하고, 산책로 양쪽에 식재된 메타세콰이어를 특화해 ‘미니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고인돌공원 장미뜨레 초입부 녹지 및 플랜터에는 대사초 골든라이트, 무늬사초 에버골드, 단풍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지피식물(groundcover plants)은 토양을 덮어 바람이나 물로 인한 피해를 막아주는 키 50cm 이하의 식물로, 자라면서 나무 아래나 경사면, 건물 옥상 등을 푸르게 가꾸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지피식물의 탄소 흡수량은 얼마나 될까?통상적으로 나무 1그루는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크기에 따라 약 5.9kg~14.1kg 정도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지피식물은 초지를 통틀어 탄소 저장량을 추정하고 있어 식물별 탄소 흡수량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농촌진흥청은 생활 속 탄소저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정원식물로 각광받는 두메부추가 한국에만 자생하는 새로운 울릉도 특산식물로 밝혀졌다.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이 울릉도에 자생하는 ‘두메부추’가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러시아, 중국, 몽골 등지에 분포하는 계통학적으로 밀접한 종들과 명확히 구분되는 특징을 가졌다고 발표했다.지금까지 두메부추는 러시아, 몽골, 중국 지역에 분포하는 ‘알리움 세네스켄스(Allium senescens)’라는 종과 같은 종으로 여겨 왔으나,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연분홍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제주가 망가지고 있다. 자본의 개발 논리에 제주의 자연경관이 무분별하게 훼손되고 있는 현실을 많은 이들이 걱정한다. 주광춘 작가의 ‘아! 제주도여~’는 훼손되고 있는 제주의 자연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보전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제주의 자연경관을 표현하고, 그 속에서 우리 인간의 삶의 담아내 자
삭막한 도시에서 건물의 옥상 공간은 부족한 녹지 공간을 늘리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이미 옥상녹화가 건물 온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듦으로써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또 하나 긍정적인 역할은 빗물을 저장할 수 있어 도심의 홍수를 예방하는데도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최근에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빗물 저류 기능에 집중한 옥상녹화가 이뤄져 눈길을 끈다. 재해 예방과 하수도 부하 및 물 부족 문제 해소는 물론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하다. 수원시 장안구청에 조성된 옥상 정원이다.장안구청 옥상 정원은 경기 수원시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그린빗물 인프라 사업은 도시공간을 대상으로 다양한 물주머니 기술을 적용해 발생원에서 수량과 수질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소규모 분산식 빗물관리 방식으로 빗물의 토양침투와 유출저감 등을 통한 비점오염원 관리 및 물순환 구조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이는 환경부의 주요 정책사업인 비점오염저감시설사업 중 하나로 장안구청은 장치형 시설이 아닌 LID(저영향개발기법) 즉 소규모시설에 의한 비점오염원의 분산형 관리방안으로 옥상녹화, 빗물정원, 빗물이용시설 등을 설치했다.장안구청 옥상 정원의 특징은 ▲하중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빗물 시스템 ▲유지관리가 쉬운 저관리 녹화시스템 구축 ▲초화로 디자인한 현대적 감각(몬드리안 정원 조성) 등을 꼽을 수 있다.여기에는 ‘빗물받이 트레이(빗물활용 옥상녹화 담수 모듈·MEP tray)’의 역할이 크다. 이 제품은 개당 28ℓ/㎡의 저수능력을 갖추고 있어 충분한 양의 물을 저류할 수 있다. 이 빗물받이 트레이는 개당 500x500xH150(mm) 규격으로 300㎡에 달하는 장안구청 몬드리안 정원 전체에 조성돼있다.수원시는 이 빗물받이 트레이를 중심으로 옥상 정원에 설치된 다양한 자재 등을 활용해 연간 약 13t의 빗물을 저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식물들이 지속해서 이 빗물받이 트레이를 통해 빗물을 공급받을 수 있으므로 유지관리 또한 편리하다.저수조에 물이 넘치게 되면 나머지 물은 패널 윗부분에 있는 유출 배수체계를 통해 빠져나가게 돼 집중호우시 빠른 배수 또한 가능하다. 소재가 가볍고 이동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설치 방법도 간단해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으며 사전 식재 또한 할 수 있다. 누수차단 배수관 및 연결 조인트가 있어 독립적인 배수기능까지 확보하고 있다.여기에 식재된 세덤 블록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세덤 블록이 중량에 대한 부담감이 있고 가격을 저렴하게 하려고 얇거나 좋지 않은 소재를 사용했다면 이곳에 식재된 세덤 블록은 다르다. 가장자리를 이중으로 두껍게 만들어 깨끗하고 햇볕에 노출돼도 물리적 안정을 유지한다.토양층은 옥상녹화용 화산석(LAVA Green)으로 빗물이 100% 투수 되는 특징이 있고 산성비를 중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투수 후에는 수분을 머금고 있으며 강한 보습력으로 습도를 유지해주기도 한다.흙 깊이는 8cm에 불과하며 조립식으로 연결되다 보니 색감 연출이 자유롭다. 굉장히 낮은 흙 깊이로 세덤을 길러낼 수 있어 하중을 줄인 기능적인 측면이 있다면 자유롭게 색감 연출을 할 수 있다 보니 시각적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셈이다.
▲ 폐막 25여일을 남겨 놓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관람객이 급증하면서 300만명을 넘어 400만명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국화, 두메부추 등 가을에 피는 꽃으로 손님 맞을 준비를 끝낸 순천만정원박람회가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서울대 대학본부 앞 잔디광장에 ‘힐링가든’이 조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설계연구실(성종상)은 25일부터 27일까지 대학본부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13 서울대학교 건강주간행사’에 힐링가든을 조성해 공개했다. 건강주간 행사는 최근 발생하는 자살사고가 심신쇄약과 만성피로에서 기인된 것으로 보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장에 새로운 콘셉트의 가든이 조성됐다. ‘가든 디자인, 밭을 디자인하다’ 작품은 최근 가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문화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팔레트와 폐천막 소재가 사용됐다. 콘크리트 바닥 위에 목재 팔레트를 놓아 가든 베드로 사용한 것이다. 디자인비엔날레에 참가한 작가들이 ‘밭&rsquo
구례군 야생화 농가 15곳이 새로운 농가 수익 선진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이 지역 내 40만㎡ 지역에서 15개 농가가 연매출 4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 5월 이 지역 일대가 ‘구례야생화 생태특구’로 지정받아 2014년까지 259억원 사업비를 들여 특허출원, 국공유지사용 등 지역발전특구사업을 확대·육성키로
의왕시 자연학습공원에 멸종위기 식물과 보호식물을 식재한 우리식물 화단을 조성했다. 시에 따르면 자연학습공원 자연숲 내 유휴지 87.5㎡에 깽깽이풀 등의 멸종위기 식물과 보호종 식물을 식재해 공원을 찾는 학생 및 일반관람객에게 교육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와 한택식물원 그리고 의왕시가 함께 한 ‘멸종위기 식물 보존 프로젝
봄꽃 제철을 맞아 각 식물원/수목원마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 행사가 진행되는 4곳을 선정해 소개한다.고운식물원 - "고운야생화축제" ▲ 충남 청양에 위치한 고운식물원 * 일시 : 4.25-30(6일간) -25일(금) 인형극, 마술쇼 - 26일(토) 뮤지컬, 기예단, 마술쇼, 섹소폰 독주 - 27일(일) 경찰악대, 5주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