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경상북도는 산림청의 2023년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심사위원회 결과 전국 최다인 5개소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속 생태․경관․문화․학술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 발굴로 체계적인 관리․활용을 위해 산림청에서 2014년부터 지정해 운영하는 제도로 경북도에서 조사·신청하여 전문가 현지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개소별로 살펴보면 청송군 파천면 ‘중평 마을숲’은 예로부터 마을 수호의 상징으로 외부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100~200년에 이르는 소
문화재청 주최로 지난 12월 1일(금) 오후 2시 ‘전통조경 복원정비 기준 마련(2차)’ 공청회가 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개최됐다.이번 공청회는 전통조경 복원정비 기준 마련(2차) 연구 내용 보고 및 의견수렴으로 문화재수리표준시방서의 ‘조경공사’ 개정안 마련이 주요 골자다.공청회 발표내용은 ▲연구개요(안승홍 총괄연구원, 한경대학교 교수) ▲선행연구 고찰(김순기 순천대학교 연구원) ▲해외사례(정해준 계명대학교 연구원) ▲문화재수리 관련 기준(김충식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연구원) ▲시방서 개정안(장재삼 지드앤파트너스 연구원) 순으로 진행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노거수의 불량한 생육환경이 지속되면 나무의 활력을 판정하는 중요 광합성 지표가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다.국립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 중부지방(대전광역시, 공주시, 금산군)에서 자라는 느티나무 노거수 25주를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급속한 환경변화 속에서 노거수의 광합성 효율과 물리적 생육환경에 따른 영향 관계를 최초로 밝히고, 나무를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연구 결과
문화재청은 11월 6일(월) 오후 2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앞마당에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가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부안임씨 문중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세종 임난수 은행나무’는 암수 한 쌍으로 이루어진 노거수가 각각 좌우 대칭으로 심어져 있는 모습으로, 이는 공자가 은행나무 단에서 제자를 가르쳤던 것에서 유래된 ‘행단(杏壇)’의 유교적 가치를 기리기 위한 전통조경재식 양식이다. 뒤편 전월산 자락의 숭모각과 조화를 이뤄 빼어난 경관적 가치 또한 지녔다.또한, 『부안임씨세보』(1674년 간
수원시 정조로에는 직사각 수형 버즘나무길이 다. 네모난 모양 때문에 ‘메로나’나 ‘깍두기’로 불리기도 한다. 또 중부대로에는 원형으로 가지치기된 은행나무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가로수를 일정한 모양으로 전정하는 것을 ‘테마 전정’이라고 한다. 가로수가 간판을 가린다는 민원이 잦아져 해결책으로 2005년에 시작됐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일대의 양버즘나무 724주에도 사각 가지치기가 완료됐다.‘테마 전정’은 가로수가 가진 원래의 수형은 아니지만, 강전정하지 않아 닭발 나무는 피했고 눈길을 끌기도 한다. 수원시는 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가로수 길은 도시에서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숲으로 다양한 수종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지난 3월 산림청에서는 ‘한국가로수협회’ 회원들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가로수길’ 화보를 발행했다.‘아름다운 가로수길’ 화보를 바탕으로 지역별, 가로수 종별로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중 먼저 서울시 강남구와 노원구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로수길 4곳을 소개한다. 강남구 청담동 느티나무 길강남구청역에서 강남 세무서 방면으로 뻗은 학동로에는 느티나무 길이 있다. 도
산림청은 7월을 맞아 시원한 나무 그늘과 문화가 있어 더위를 피하기 좋은 가로수길을 추천했다. 가로수는 도심 내 여름 한낮의 평균 기온을 3~7℃ 낮춰주며 습도는 9~23% 높여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한다.인천 남동구 중앙공원 예술로 8지구 길에는 줄기가 곧게 자라면서 가지가 많이 뻗어나가 아름답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느티나무길이 있다. 넓게 펼쳐진 녹음과 풀냄새를 도시에서도 접할 수 있어 인천 시민들에게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고 있다.부천 중앙공원 소향로에는 초여름 꽃을 피우기 시작해 여름 끝자락까지 꽃망울을 터트리는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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