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경사회가 ‘한국조경협회’로 명칭 변경을 의결했다.

이민우 신임 회장은 지난 1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회 정기총회’를 통해 폭넓은 활동 및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관의 명칭을 ‘한국조경협회’로 개정하고 회원 규정도 그에 맞게 개정키로 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 승인을 거쳐 정관 변경을 확정할 전망이다.

이민우 회장은 “한국조경사회라는 명칭은 기사와 기술사 모임이라는 인식의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많은 동문과 지인들이 가입을 하고 싶어도 ‘기사·기술사 모임’이라고 생각해 참여를 어렵게 생각해왔다”면서 “이에 ‘사’ 부분을 빼고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조경협회‘로 바꾸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번 변경 이유에 대해 세 가지로 압축했다. 우선, 초기 조경사회가 발족할 당시에는 조경기사와 기술사들의 모임을 추구했던 것이었으나, 5~6년 전 이미 정관이 바뀌어 조경업계에 종사하는 이들까지 다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해 놓은 상태라는 점이다. 또 기여도 측면을 검토했을 때 역시 기술사 및 기사 외에도 많은 조경업체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향후 조경기본법 등 관련 법제와 관련해서 의견을 낼 때 역시 하나의 단체로 통합돼 활동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관 개정안에 따르면 회원은 정회원과 준회원, 명예회원, 후원회원 등으로 나눈다.

우선 ▲정회원은 개인회원과 기업회원으로 분리했다. 개인회원은 기존 정회원 규정인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관련 분야 기사 및 기술사를 구비한 자’와 더불어 ‘협회 취지에 찬동하고 조경분야에서 종사하는 자 또는 기업회원의 구성원으로 등록된 자’까지 범위를 넓혔다. 기업회원은 조경 관련 설계·엔지니어링·건설·자재산업 등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정의했다. ▲조경관련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생도 ‘준회원’으로 협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명예회원과 ▲후원회원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지회 관련 운영 규정도 정비하고 재정 및 지회운영 감독 등에 관한 내용을 신설했다. 특수목적 사업을 위한 서울지회 설립을 위해 관련 내용도 개정했다.

한편, 올해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추진됐던 주요 사업들은 대부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신 상시적인 소통이 어렵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홈페이지 운영 및 관리를 강화하고, 영어 서비스를 도입해 해외 젊은 조경가에게도 관련 내용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소식지 디지털판 제공 ▲조경설계 대가 기준 초안 제작 ▲매월 미래조경포럼 개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책·법률 모니터링 강화 등을 핵심추진사업으로 꼽았다.


제16대 한국조경사회 회장단 

회장

이민우 (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

감사

정주현 (주)동명기술공단

고영창 현대건설

수석부회장

김은성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

부회장

김성용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영애 안스디자인

최신현 (주)씨토포스

신현돈 서안알앤디디자인(주)

최종필 (주)필코이엔씨

이조원 (주)원앤티에스

강완수 (사)한국조경사회 부산지회

 

제16대 한국조경사회 위원장 

 

기획위원장

노환기 (주)조경설계비욘드

운영위원장

백정희 환경과 조경

발간위원장

박명권 (주)그룹한어소시에이트

시공위원장

한태호 대림산업(주)

감리위원장

장익식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생태위원장

진승범 이우환경디자인(주)

사회공헌위원장

이근향 (주)예건

여성위원장

백영숙 HLE KOREA

정원위원장

마승희 그린컨셉(주)

국제협력위원장

유승종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법제위원장

서은실 (주)선진엔지니어링

설계위원장

오두환 기술사사무소 예당

교육위원장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적산위원장

김영욱 (주)한솔에스앤디

경관위원장

김철홍 (주)도화엔지니어링

회원복지위원장

이홍길 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

사업위원장

신호우 케른엔지니어링

신기술위원장

김문모 해오름 2000(주)

시설위원장

한태환 데오스웍스

자재위원장

유선희 (주)세민조경

식물위원장

이승제 (주)서울나무병원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