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가 가속화되고 있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5월17일 ‘2012 WCC 지원특별법’ 제정을 통해 조직위원회 등 행사 준비 조직 구축과 국가 등의 지원에 관한 근거를 마련한 데 이어 이날 오후 WCC 준비 현황 점검 및 추진전략 마련을 위한 전문가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환경부는 지난 3월 WCC 성공적 개최 준비를 위한 워크샵과 한-IUCN(세계자연보전연맹) 간 제1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별관에서 열린 이번 워크샵에는 학계 전문가 및 유관기관, 환경 분야 학회, 민간단체(NGO) 등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2012 WCC 개최준비 현황 및 향후 준비계획 ▲2012 WCC 추진전략 연구를 통한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 홍보전략 및 생태관광 연계방안과 로고 등 EI(Event Identity) 개발 추진방안 발표 및 의견수렴도 진행됐다.

아울러 WCC의 제주 개최 의의와 장기발전 전략 및 친환경총회 개최를 위한 산업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비무장지대(DMZ) 등 접경지역의 보호지역 지정방안’, ’녹색성장과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등 우리나라 환경정책의 특색이 반영된 이슈가 논의됐다.

환경부는 이번 워크숍 결과를 ‘WCC 개최준비를 위한 기본계획’, ‘홍보 마스터플랜’ 및 로고 등 EI 개발,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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