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일월수목원이 공립수목원 중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이하 BF) 인증을 받았다.
BF 인증제도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 모든 사람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을 계획하고 설치했는지 여부를 공인기관이 평가한 후 인증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수목원 조성 공사 초기인 2020년 3월 지정 인증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예비 인증 절차를 시작했고, 2023년 본 인증을 거쳐 올해 1월 현장 심사 후 BF인증을 획득했다. 일월수목원 전 구역(공원, 건축물)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수원시는 일월수목원 BF를 건축물만이 아닌 수목원 전체로 확대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관람객의 시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BF 인증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5월 19일 개원한 일월수목원은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됐다. 수원시는 2014년부터 일월수목원 조성을 준비했고, 2020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월수목원이 공립수목원 중 전국 최초로 BF인증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일월수목원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지속해서 정비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수목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원수목원을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1일(수), 23일(금) 두 차례에 걸쳐 수원수목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했다.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친절 교육과 탄소중립 실천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수목원을 방문하는 모든 분이 친절한 응대 서비스를 받으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객 만족을 위해 하반기에도 직원 직무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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