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지역의 우수 생태자원인 달성습지의 가치를 알리고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생명 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제9회 생명사랑 환경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맹꽁이야~ 놀자!!’를 주제로 9월 9일(토) 달성습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달성습지 대명유수지는 지난 2011년 8월 수천 마리의 새끼 맹꽁이가 다량 이동해 2013년에는 수십 만마리의 맹꽁이가 산란하면서 기후변화 지표종 맹꽁이의 전국 최대 산란지로 알려졌다.
이에 전국 최대 맹꽁이 산란지 보호와 인식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대구 맹꽁이 축제가 시작됐다. 이번 생명사랑 환경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생명사랑 환경축제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사)대구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며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달성습지 생태 릴레이 투어 ▲생물다양성 탐사 ▲생태체험 부스 등 어린이와 학생들을 포함한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올해는 달성습지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그램을 추가 진행해 평소 생물종 탐사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생태전문가들과 함께 달성습지의 생물다양성을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생물다양성 탐사는 10시부터 18시까지 달성습지 일대에서 진행되며, 중학생 이상 참여가 가능하다. 달성습지에서 식물, 곤충, 조류, 포유류, 양서파충류, 어류 등 6개 분류군을 탐사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탄소중립 실천 및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수를 지급하지 않는다. ‘일회용품 ZERO’ 환경축제 운영으로 참가자가 텀블러를 지참해야 하고 대전시에서 얼음과 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으로 진행하며, 사전 예약은 대구환경교육센터 누리집 또는 웹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8월 17일(목)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최근 기후 위기로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이 시기에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보전해야 할 자연환경과 생물들을 함께 공부하고 체험하고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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