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선갑, 이하 조합)은 22일(수) 오후 3시 중소기업 DMC타워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3년도 제16차 정기총회’에서 김선갑 제6대 이사장을 선출하고 감사를 포함한 이사진 출범을 알렸다.
김선갑 이사장은 “지난 한 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우리 조합사의 단결된 힘과 빛을 발했던 한 해였다. 외부 환경에서는 큰 변화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도 및 우선구매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그 내용에는 직생 확인 업무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유통센터로 이관이 됐다. 결과적으로 실태 조사관이 이관된 것은 직생 실태조사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 경제 한파 속에서 과거 우리 조합의 잘못된 독재적 지위는 고쳐 세우고 다수를 위한 조합으로 방침을 세워 다시 태어난 조합으로 역할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PRIDE 4’ 계획을 중장기 계획으로 전환해 구체화했다. 먼저 다수 조합사를 위한 다수의 방침이다. 두 번째는 조합의 위상을 바로세우기, 정도의 정치이다. 정도의 길로 조합의 핵심은 조합원 자립기반 구축이다. 세 번째는 개방 정책을 통한 성장이다. 스마트 퍼걸러 단체 표준 개정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퍼걸로와 전통형 퍼걸러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네 번째는 조합과 조합사의 이해관계를 좁히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전환하겠다”면서 “각종 위원회를 필요 요구 조건에 맞춰서 소집하고 운영하되 이사장의 입김이 미치지 않도록 위원회 위원장이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내실을 다져 재도약 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담아 더 밝은 조합의 자립 기반 구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6대 이사진에는 채윤자 코리아레포츠 대표, 박건형 세인환경디자인 대표, 정재욱 스페이스톡 대표, 정만순 디자인고을 대표, 한재순 어반스케이프 대표, 박진완 덕성 대표, 송휘경 와이제이엘 대표, 이창수 에코랜드 대표, 신동혁 아름 대표, 천춘영 이지디자인 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감사에는 김순하 신우이엔지 대표와 김채진 반석에코텍 대표가 맡았다.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대표는 축사를 통해 “조합이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비 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해 지듯이 김선갑 이사장이 비교적 빨리 잘 잡아준 것 같다”며 “여러분들이 단함된 힘을 가지고 조합을 같이 운영한다면 좋은 시너지가 효과를 발휘할 것 같다. 조합의 발전을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 : 이미영 세인환경디자인 부장, 송성근 맥디자인 이사, 홍해철 영승조경랜드 부장, 정호인 울타리조경 대리 ▲조달청장상 : 채윤자 코리아레포츠 대표, 안은희 범호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 손종훈 디자인고을 사장, 박진완 덕성 대표
한편 총회에서는 2022년도 결산보고를 비롯해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정관개정(안), 이사회 위임(안), 2023년 임원 선임(안)을 가결했다.
가결된 안건에는 스마트 건조실 구축사업 추진과 퍼걸러 단체표준 스마트형 종류를 추가하는 단체표준 개정안과 단체표준 퍼걸러에서 분류 이동된 「클린하우스(분리수거장) 단체표준(안)」 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조경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