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조경공사·용역 발주는 총 101건, 총 8000억 원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LH는 지난해 9조9000억 원 발주에 이어 올해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10조 원의 공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지난 15일(수) 밝혔다.
특히 올해는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의 사업계획 수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보다 두 달 앞당겨 발주계획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산업 유동성 제고를 위해 상반기 발주 비중 확대 차원으로 상반기에만 전체 발주 금액 10조 원 중 4조4000억 원을 발주키로 했다. 이는 최근 5년 간 최대 규모이다.
발주 유형별로 보면 공사부문은 9조 원, 용역은 1조 원 규모로 공사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가 48건 4조5000억 원으로 비중이 높다.
이어 간이형종합심사제가 80건으로 1조5000억 원, 적격심사제 473건 1조4000억 원 순이다. 용역부문은 종합심사 118건 6000억 원, 적격심사 211건 2000억 원이 발주 예정이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조경공사는 8000억 원이며, 건축공사 4조6000억 원, 토목공사 2조1000억 원 등이며, 용역부문은 설계 등 기술용역이 323건 8000억 원, 일반용역은 1000억 원 발주 예정이다.
조경공사 발주는 전체 공종에서 8% 정도의 규모를 차지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사, 용역을 적기에 발주해 도시 건설, 주택공급 등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아울러 상반기 발주를 확대하고 선금 지급을 활성화 하는 등 LH가 건설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오는 17일(금)부터 LH 누리집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