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0일(금)부터 20일(월)까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간 전문가로부터 도시기본구상 아이디어와 일부 구역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제안 받아 일자리·교통·환경·주거 등 지역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게 LH 측 설명이다.

특히 2개 지자체에 걸쳐있는 광명·시흥지구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고, 원주민, 구도심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다양한 의견과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인 도시개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해외업체도 참가할 수 있도록 국제공모로 실시되며, 조경·도시·건축 등 다방면에서 전문 업체들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범위 및 당선자 혜택이 대폭 확대됐다.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약 169억 원 규모의 광명·시흥지구 기본계획용역 수행권과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지위를 부여해 토지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이 일관성 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H 오는 17일(금)에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현장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 참가신청은 오는 20일(월) 오후 5시까지이며 작품은 4월 20일 접수, 4월 말에 최종 발표를 시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 공식 누리집 또는 LH 공모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광명시흥지구는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서남부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LH는 투명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 내 양질의 주택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흥지구는 1271만㎡ 규모의 신도시로, 지난해 11월 지구지정 됐으며, 올해 지구계획 수립 관련 용역을 착수해 내년에 지구계획 승인, 2025년에 공사를 착수해 2027년부터 청년과 서민을 위한 주택 약 7만호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광명시흥지구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 대상지    ⓒLH
광명시흥지구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 대상지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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