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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1세대 정원디자이너 임춘화 정원디자이너가 2018년 저술한 ‘PLANTING DESIGN 정원의 식재디자인’ 을 보완해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꽃과 정원을 사랑하고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정원 식재 디자인 개론서로, 지은이가 20년 동안 강의 및 현장 경험을 담아 서술됐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땅과 기후에 특화된 식재디자인 가이드로써 정원디자인 실용서에 가깝다.

정원의 주인공은 식물이다. 정원디자이너는 “식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사시사철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하는 지휘자”다. 자연이라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려면 정원에 식물을 적절히 조합해 배치해야 한다.

지은이는 “어떻게 선율을 작곡하느냐에 따라 상당히 그 결과물은 달라진다. 식재 디자인은 정원 디자인 공부 중에서도 매우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책을 따라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보면 어느새 완성도 높은 정원을 구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 정원디자인의 조형적 원리부터 교목, 관목, 다년생, 구근 등 꽃과 나무에 대한 이해, 정원환경·개화시기·색깔·질감에 따른 다양한 식재 조합과 식재디자인을 아울러 설명한다. 또한 식재디자인을 위한 스케치, 식재계획도, 식재목록 등 식재디자인 도면과 현장에서의 정원공사 실전을 다루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식재 및 정원 디자인 사례를 담은 화보도 함께 실어 이해를 돕고 있있다.

한편, 임춘화 정원디자이너는 (유)아이디얼가든에서 정원디자인스쿨을 운영하며 초청 강의, 정원디자인 설계, 컨설팅 및 시공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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