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해 전체 건설공사액은 289조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5조원 가량 감소해 -1.7% 하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조경공사도 7조원에서 6조원을 기록하며 -6.0%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서 지난 8일(수) 발표한 ‘2020년 건설업조사 결과-공사실적 부문’ 잠정 결과 보고에 따르면 건설공사액은 -1.7%이나 건설계약액은 287조원으로 전년보다 1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공사액은 0.3조원 증가한 반면 해외공사액은 5조원 감소를 보여 코로나19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전체 계약액은 국내는 19조원으로 8% 증가했으며, 해외계약액도 12조원을 기록하며 72.2% 증가했다.

국내공사액을 공종별로 나누면 산업설비와 토목은 증가한 반면 건축과 조경은 각각 -1.6%와 -6% 감소를 보였다. 반면에 건설계약액은 건축과 조경이 14.9%, 5.4% 각각 증가했으나 산업설비와 토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 계약액 비중은 건축이 187조원으로 전체 72.%를 차지했으며, 토목 45조원(17.5%), 산업설비 21조원(8.1%), 조경 5조원(2.0%) 순으로 확인됐다.

한편, 2020년 건설업 기업체수는 8만2567개로 전년대비 3718개(4.7%)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2만9432개, 수도권이외 지역이 5만3135개로 각각 4.6%, 4.8%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건설공사 실적이 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으며, 건설업체 수, 공사액, 계약액 등 공사실적에 관한사항을 우선 집계한 잠정 자료로 올해 말 공표 후 국가통계포털에 수록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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