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탄현근린공원 조감도
탄현근린공원 조감도 ⓒ고양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고양시 장기미집행공원인 탄현근린공원 중 토지매입이 완료된 일부구역이 생태숲으로 복원된다.

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고양시 탄현 생태숲 복원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각종 개발사업 승인 시 환경부에 납부해야 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활용한다. 

이로써 일산서구 탄현동 91-5번지 일대 7157㎡에 약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시설은 생태놀이공간, 나비곤충원, 건천, 억새군락지 및 야생초화원 등으로 2020년 12월 말까지 조성 완료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난 2019년 12월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선정에 탄현근린공원 중 일부구역을 사업대상지로 신청, 2020년 2월 선정됐다.

선정 이후 시는 사업시행을 위해 대상지 내 설치돼있던 지하수 관정을 폐공 처리하고, 사업에 따라 훼손되거나 유실될 가능성이 있는 문화유적에 대한 문화재 시굴조사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공원이 기존 공원부지와 연계해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하길 바란다”며, “아직 보상 중인 나머지 토지에 대해서도 조속히 마무리해 탄현근린공원이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