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가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생활공간의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지난 7월에 발표된 그린뉴딜의 8개 추진과제 중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대표 사업으로, 기후·환경위기에 지속가능한 환경도시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 마감은 오는 11월 30일(월)까지로 12월 말에 25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내년에 시작해 2년간 시행되며 총 사업 규모는 약 2900억 원으로 1700억 원은 국고로 지원되며 1200억 원은 지방비로 투입된다.

지자체는 사업계획 수립 시 지역별 기후·환경 여건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기후탄력 등 10개의 사업유형 중 복수의 사업을 공간적,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패키지 환경개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이를 통해 그간 공간과 분절돼 추진됐던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들을 결합하고 신규 아이디어를 더해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25개 지역은 사업목적과 예산 규모 등을 고려해 ‘문제해결형’ 20곳과 ‘종합선도형’ 5곳으로 구분해 선정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공모기간 중 지자체의 사업계획 작성을 돕기 위해 스마트 그린도시 지원단을 운영해 상시 자문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업의 현실성과 전문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공모 및 지원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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