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곳곳에 야간 명소를 조성하고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한 ‘원도심 디자인 명소화 사업 실행계획 보고회’를 1일(화) 인천시청에서 개최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인천시 원도심재생조정관을 단장으로 20개 부서 및 유관기관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실무회의 및 자문회의를 거쳐 16개의 사업을 발굴했다. 이 사업은 야간경관 명소 8개 사업과 디자인 분야 8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야간경관 명소 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인천애뜰, 인천대공원, 수봉공원, 중앙공원, 동인천역, 아라뱃길, 예술회관일원, 내항1.8부두이며, 디자인 사업에는 버스디자인, 학교환경개선, 섬마을디자인, 인천색 홍보교육, 군구별 특화디자인, 원도심 디자인 마을조성, 범죄예방디자인, 유니버셜디자인 및 인천전용색채 개발 등이 있다.

이로써 시는 2022년까지 총 222억 원의 공공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민간분야 디자인 사업을 발굴하여 원도심 곳곳에 야간 명소를 조성하고 시민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을 통해 도시환경개선은 물론 보행편의개선, 안전 체감율향상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감성을 치유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작년 4월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인천 야간경관 10대 명소를 선정했다. 이를 확대해 주야간 명소를 원도심 곳곳에 고르게 분포되도록 조성하고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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