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시가 2019년 제5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위원회 개최결과를 23일(월) 발표했다. 총 5건의 안건 중 1건을 원안가결, 3건을 수정가결했고 남은 1건에 대해서는 자문 중이다.

주요 안건이었던 서울역, 남대문시장, 중림동, 서계동, 회현동(남촌)일대 총 5개 권역의 종합 재생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변경(안)」은 수정가결 됐다.

이 사업은 ‘서울로 7017’을 중심으로 주변지역 재생을 돕는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협의체 등과 함께 진행됐다. 퇴계로, 만리재로, 중림로 보행문화거리 및 골목길 약 4.2km를 정비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왔다. 남대문시장 진입광장을 조성하고, 역사적 상징 공간인 손기정 체육공원 등을 새롭게 정비하며, 지역주민 공모 및 기획을 통한 “축제”, “서울로 팝어스토어” 등 주민 주도식 도시재생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다른 안건으로, 낡고 오래된 저층주거지의 집수리를 활성화를 돕는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금천구 독산동 1009번지 일대 골목길 재생사업지와 마포구 합정동 토정로4길 일대 두 곳이 신규 지정됐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기존 다양한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았던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외의 지역에서도 집수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으로,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된 저층주택이 60% 이상 ▲관리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예정지 ▲정비구역 해제지역 ▲경관·고도지구 ▲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등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이 밖에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자문 진행중이며, 청량리 종합시장 일대의 계획안이 도시한옥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에 관한 구체화 방안 마련하는 것으로 수정가결됐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