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태양의 정원 조감도
종각역 태양의 정원 조감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가 종각역 지하공간에 조성하고 있는 태양광 채광시스템을 활용한 정원 명칭 공모에서 ‘종각역 태양의 정원’을 선정했다고 30일(월) 밝혔다.

명칭공모는 한 달여간 진행됐으며 총 1,139명의 시민이 참여, 2,750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2단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6개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으로는 조O원씨의 ‘종각역 태양의 정원’이 선정됐으며, 가작으로는 ‘종각 해뜨락정원’, ‘종각비원’, ‘종각역 빛의 정원’, ‘서울 빛 정원’ 등이 선정됐다.

종각역 태양의 정원은 오는 11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장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지상의 자연광을 지하로 끌어들여 도심 속 작은 식물원을 조성하고 교육, 체험, 힐링 프로그램을 구성해 휴식과 배움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종각역 태양의 정원은 그간 특별한 쓰임 없이 비어있던 지하공간을 태양광으로 식물을 키우는 지하정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해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면서 “이번 명칭공모에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개장까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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