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일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지역 후보지 [자료제공: 서울시]
홍릉일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지역 후보지 [자료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시가 신경제거점조성 및 산업·상업·역사문화 중심지 육성을 위해 신규 도시재생지역 8곳과 근린재생형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5곳 등 총 13곳의 후보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도시재생지역은 올해부터 5~6년간 마중물사업비 24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도시재생지역 후보지에 선정된 8곳은 ▲경제기반형 ‘홍릉 일대’와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 ’광화문 일대(역사문화특화형)‘ ▲북촌 가회동 일대(역사문화특화형) ▲효창공원 일대(역사문화특화형) ▲면목동 일대(도심산업육성형) ▲구의역 일대(도심상업육성형) ▲홍제 역세권 일대(시장활성화형) ▲풍납토성 역세권 일대(역사문화특화형) 등이다.

유형별로는 대규모 이전 적지, 광역교통 역세권 등을 신산업 중심지로 창출하는 ‘경제기반형’과 지역의 특화된 산업·상업·역사문화지원 등 지원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중심시가지형’으로 구분된다.

중심지 도시재생 후보지로 선정된 8곳은 4월부터 후보지 공모 당시 제시한 핵심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동시 체감도 높은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후 오는 8월 중 최종 성과 발표회를 거쳐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수한 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근린재생 일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5곳은 ▲성동구 사근동 ▲은평구 응암3동 ▲양천구 신월3동 ▲구로구 구로2동 ▲중랑구 중화2동 등이다. 선정된 곳은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 주민공동체 및 자치구 추진의지, 도시재생 기대효과 등에 대해 민간전문가들이 우수 지역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가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될 경우 국비 지원이 더해져 총 4500억 원까지 사업이 확장될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에 도시재생 후보지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그동안 서울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지가 포함되어 있어, 도시재생을 통해 단시간 내 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도출해 차근차근 도시재생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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