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이 직접 관리하는 ‘도시재생기업’ 3곳 선정
서울시, 주민이 직접 관리하는 ‘도시재생기업’ 3곳 선정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5.08
  • 호수 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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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최대 2억 8500만 원 지원
지역관리형 2곳·지역사업형 1곳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이 종료가 된 이후 지속 가능한 지역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이 직접 관리하는 ‘도시재생기업’ 3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은 ▲서울 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369마을사회적협동조합 ‘성북구 삼선동 369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지역’ ▲(주)캔디뮤지컬컴퍼니 예비사회적기업 ‘암사동 근린재생일반형 도시재생사업지역’ 등이다.

공모에는 총 14개 기업이 신청했고 시는 1차(서류전형)와 2차(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3개 기업을 선정했다. 그중 2곳은 ‘지역관리형’, 1곳은 ‘지역사업형’으로 선정됐다.

지역관리형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앵커(지역거점)시설과 주차장, 놀이터, 공공임대주택 등 지역 공공시설을 운영 및 관리를 하게된다. 지원은 3년간 최대 2억 8500만 원(인건비 포함)이다.

지역사업형은 지역문제 해결과 재화의 생산, 판매, 공동구매, 서비스 제공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3년간 최대 8000만 원의 사업개발 및 기술훈련비, 공간 조성비를 지원받게 된다.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활동할 ‘서울 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 지역 기반시설이나 거점시설 운영 및 관리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선순환경제 기반 구축에 나선다. 또한 중림, 서계, 회현동의 구릉지형 노후주거지 특성에 맞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집수리사업단을 통해 노후주택 개선사업도 진행한다.

‘369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문화·예술’을 키워드로 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주민공동이용시설인 369 사랑방, 마실, 예술터, 예술공방 등 4곳을 운영 및 관리에 나선다. 이들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노령인구를 위한 복지서비스를 비롯해 지역주민 편의시설 마련, 인근 한성여중·고 장학금 기탁 등의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다.

‘(주)캔디뮤지컬컴퍼니’는 주민 누구나 음악작업·녹음을 하고 배울 수 있는 공유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더불어 지역특화 뮤지컬 콘텐츠를 제작과 공연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종익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에 선정된 서울 도시재생기업은 현재 완성단계가 아닌 시작단계인 만큼 주민 그리고 지역의 힘과 가능성을 믿고 지켜봐주시기를 바란다”며 “도시재생기업의 안착과 성장을 위해 센터도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기업은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성장한 주민과 지역의 역량이 모인 또 하나의 결실이자 새로운 도전”이라며 “주민에 의한 지역관리가 제대로 수행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서울시도 자치구와 함께 행정 측면의 역할과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jskim@latimes.kr 김진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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