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아 정원 및 조경박람회 현장   [사진 지재호 기자]
2018 동아 정원 및 조경박람회 현장 [사진 지재호 기자]
조경에 관심을 두고 찾아 온 관람객들은 넓게 조성된 조경부스를 대체적으로 환영했으며 다양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지재호 기자]
조경에 관심을 두고 찾아 온 관람객들은 넓게 조성된 조경부스를 대체적으로 환영했으며 다양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지재호 기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8 동아 정원 및 조경박람회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성료했다.

이번 박람회 또한 건축박람회를 기본 포맷으로 두고 진행되면서 정작 조경에 관심을 두고 찾아 온 관람객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박람회에서 가능성을 보인 것은 조경산업 분야에 대한 배려였다.

주최 측인 동아전람은 3번 게이트를 중심으로 조경산업 분야 부스를 나열하면서 조경설계를 비롯해 시공, 조경수 업체에 조경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조경의 특수성을 감안한 전시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 관람객은 “올 봄에는 부스만 너무 붙어있어서 답답하고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에는 칠자화 묘목도 구입하고 정원 설계에 대한 상담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에도 조경 관련업체들의 참가가 저조한 면을 보이면서 다양한 업체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한 관람객들은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 관람객은 “조경박람회라고해서 멀리서 왔는데 필요한 생각했던 것보다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다양한 조경업체들의 참여가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 조경산업분야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조경만의 특수성을 감안해 일반적인 칸막이 부스 방식이 아니라 오픈된 공간에 마치 모델하우스를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었다. 특히 조경이 어떻게 조성될 수 있는 가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고 새로운 수종과 정원 조성에 있어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직접 1대1 상담도 진행됐다. 이에 대해 직접 상담을 받은 관람객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파주에서 온 관람객은 “솔직히 주변에 조경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조경업체가 없다보니 박람회를 찾을 수밖에 없는데 약간 반신반의하고 찾았지만 충분히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얘기를 하다 보니 식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됐지만 설계에 있어서 도움을 받고 싶었는데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정보를 듣지 못해 조금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이번 박람회의 한계성을 지적했다.

한편 박람회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부스는 역시나 각종 조경관련기기 및 공구업체였다. 특히 허스크바나, 그린웍스, 밀워키, 명진아그리텍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직원들은 식사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

[한국조경신문]

 

그린웍스 부스  [사진 지재호 기자]
그린웍스 부스 [사진 지재호 기자]

 

휀스전문제조기업 (주)아시아는 자연경관과 도시경관에 어울리는 소재들로 미니멀한 형태를 추구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디자인 아트 휀스는 주위 환경과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제작됐으며 디자인 아트 목재 휀스는 세 살목재, 데이지목재, 비잔틴목재, 단비목재 휀스를 출시하고 있다.   [사진 지재호 기자]
휀스전문제조기업 (주)아시아는 자연경관과 도시경관에 어울리는 소재들로 미니멀한 형태를 추구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디자인 아트 휀스는 주위 환경과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제작됐으며 디자인 아트 목재 휀스는 세 살목재, 데이지목재, 비잔틴목재, 단비목재 휀스를 출시하고 있다. [사진 지재호 기자]

 

첨단 농축산기계와 장비를 수입해 공급하고 있는 명진아그리택은 농축산장비를 비롯해 과수, 원예, 골프장용 장비, 착유기 부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주요 기기들은 독일 KEMPER, KRONE, AG-BAG, AGRICA, 이탈리아 ABBRIATA, O.M.B, FARESIN, GALFRE, 슬로베니아 S.I.P, INO, AGROMEHANIKA, 노르웨이 ORKEL, 핀란드 AGRONIC, 프랑스 GYRLAND, 스페인 SOLA, 뉴질랜드 WAIKATO착유기 등이다. [사진 지재호 기자]
첨단 농축산기계와 장비를 수입해 공급하고 있는 명진아그리택은 농축산장비를 비롯해 과수, 원예, 골프장용 장비, 착유기 부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주요 기기들은 독일 KEMPER, KRONE, AG-BAG, AGRICA, 이탈리아 ABBRIATA, O.M.B, FARESIN, GALFRE, 슬로베니아 S.I.P, INO, AGROMEHANIKA, 노르웨이 ORKEL, 핀란드 AGRONIC, 프랑스 GYRLAND, 스페인 SOLA, 뉴질랜드 WAIKATO착유기 등이다. [사진 지재호 기자]

 

허스크바나 부스에서 잔디깍기 로봇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 지재호 기자]
허스크바나 부스에서 잔디깍기 로봇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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