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숲 프로그램진에 참여한 임산부와 가족의 모습. [사진제공 동부공원녹지사업소]
태교숲 프로그램진에 참여한 임산부와 가족의 모습. [사진제공 동부공원녹지사업소]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 보라매공원은 오는 11월까지 공원에서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5가지 맞춤형 ‘보라매공원 건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먼저 ‘태교숲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평일반과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주말반으로 운영된다. 천연항생제인 피톤치드가 나오는 숲길을 조용히 산책하며 엄마 아빠 목소리 들려주기를 비롯해 부모가 상상하는 아이 얼굴 그리기 등 태아와 산모의 건강과 가족애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을 무료로 가질 수 있다.

‘실버숲 프로그램’은 65세 이상의 노령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느린 호흡으로 걷기와 항노화 건강 창 마시기, 아로마 마사지 등 노년층이 숲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숲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온 가족 소통 숲명상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가족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보라매공원 둘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명상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가족애를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외 오는 10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동작보건소 전문운동처방사가 올바른 걷기 방법을 알려주는 ‘알고 걸으면 건강 두배! 건강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에는 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공원돌보미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공원에서 100세까지! 건강 체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녹색복지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지도사, 힐링명상지도사 등 전문가들의 지도로 진행되고 모두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접수하면 되며 세부 사항은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2181-1182)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태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공원은 단순한 휴식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 가까이 있는 녹색 복지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다양한 녹색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숲을 접하고 느끼면서 심신의 안정을 찾고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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