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경상북도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경상남도 대구시와 맞닿아 있다. 백두대간의 줄기인 가야산이 북쪽을 감싸고 대가천과 안림천, 회천과 낙동강이 비옥한 평야를 이루고 있다.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외적의 침입이 어렵고 낙동간을 통해 밖으로 쉽게 교통하 ftn 있는 천혜의 잔연환경을 갖췄다. 고령은 빼어난 선사시대의 암각화, 대가야시대의 가야문화, 신라에서 고려시대의 불교문화, 조선시대의 유교문화를 꽃피웠다.지산동고분군서울에서 출발한 우리 뚜벅이 일행은 주말 정체를 뚫고 근 4시간 만에 고령에 도착했다. 처음 도착한 곳은 경상북도 고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천리길 중 겨울철 가족·연인이 함께 하기 좋은 11개 길을 발표했다.전북천리길은 2017년부터 우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연계하고 건강한 걷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조성됐고, 현재 44노선 405km의 길이 개통됐다.이중 겨울철 탐방객 블로그 후기에서 호감도가 높은 노선을 선별해 11개 길을 겨울철 걷기 좋은 길로 발표했다.(1) 전주 한옥마을 둘레길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시작해 고즈넉한 전주천과 한옥마을의 문화·역사를 느낄 수 있다.(2) 김제 금산사길모악산 마실길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며 금산사, 육각
전남도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숨은 문화자원을 발굴해 지역 명소로 조성하는 ‘2023년 남도특화경관조성사업’ 대상지로 광양, 장흥, 장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광양 인서리, 장성호, 장흥 안양면 등에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관광 주도층인 엠지(MZ) 세대를 겨냥한 특색 있는 지역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광양읍 인서리 일원은 주위에 전남도립미술관, 광양 역사문화관, 광양 예술창고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남도특화경관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시너지 효과가 더해져 문화도시로 지정된 광양지역에 경쟁력 있는
장소와 공간의 차이, 인류학적 장소와 비장소많은 이들이 한 번 다녀간 역사문화공간을 다시 찾는 일을 꺼린다. “어! 갔던 곳인데...”라는 말로 경로 탐색 기준은 바뀌고 새로워진다. 안 다녀온 곳을 다니기에도 바쁜데 간 곳을 또 간다는 것은 무위하다고 여긴다. 그래서 곧바로 또 다른 감흥의 즐거움을 찾는다. 반면에 나는 그곳이 몇 번의 반복이라도 개의치 않는다. 따로 매겨놓지 않은 시간과 공간을 두서없는 간격으로 찾아간다. 오히려 이러한 행위를 방관으로 즐기며 다시 방문하는 편이다. 심지어 갔던 곳을 다시 예방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를 지정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한국관광 100선’은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이번 ‘한국관광 100선’으로는 유적지, 건축물, 유원시설 등의 문화 관광자원 61곳,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29일(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지로 9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관광 약자의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해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전주시는 지난 18일(목) 생태도시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시민 삶의 중심,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그린 전주’를 비전으로 생태도시 분야 6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6대 역점시책의 주요 내용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품격 있는 도시 구현 ▲걷고 싶은 도로, 걸으면 행복한 도로 만들기 ▲빛나는 기억, 다시 뛰는 심장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 추진 ▲품격 있는 도시경관 및 주거환경 조성을 통한 생태문화도시 구현 ▲함께 행복한 미래 도시 구현 ▲더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내 최초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순천만습지와 2013년 순천만국가정원 개최지이자 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이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2년에 한 번씩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순천만습지가 5회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았다.순천만습지는 전국에서 가장 자연적인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어 관광지이기 이전에 국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일제강점기 때 훼손된 남산 예장자락 상부가 녹지공원으로 재탄생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옛 역사를 기억하는 22,833㎡ 규모의 이 공간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예장)이 있던 곳이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옛 모습을 잃은 후 한 세기가 넘도록 고립돼 왔다.이에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남산 예장자락에 대한 원형 복원과 도심공원 종합재생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공원 조성으로 남산 예장자락의 녹지와 경관도 한층 더 수려하게 회복됐다. 시는 남산의 고유수종인 소나무 외 18종의
[한국조경신문][LandscapeTimes]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시와 북촌도시재생지원센터는 10월 22일(목)부터 11월 1일(일)까지 북촌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9팀과 함께 이웃, 역사, 지구를 주제로 마을축제를 개최한다.‘2020 북촌 정원산책’(이하 ‘정원산책’)은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1차년도 공동체활성화 프로젝트이다. 주민공모사업 선정팀과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형성된 자발적인 참여주민들이 주체가 되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이번 행사는 이웃과 더불어, 역사를 보듬고, 지구환경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올해 9회째를 맞이한 ‘2020 지역문화대표브랜드’를 발표했다.그 결과 광주시 광산구 ‘비밀의 서원, 월봉서원’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대구 서구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이 최우수상, 강원 속초시 ‘상도문 돌담마을’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문체부는 선정된 ‘지역문화대표브랜드’에 장관상을 수여하고 특별 사업비(인센티브)를 지원하게 된다.대상으로 선정된 &lsq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헌법재판소가 청사 별관을 완공하면서 시민을 위한 열린 녹지공간으로 거듭났다.헌법재판소는 남쪽으로는 남산, 서쪽으로는 인왕산과 경복궁, 동쪽으로는 창덕궁, 북쪽으로는 북촌 한옥마을과 백악산 등 뛰어난 자연·문화경관의 중심에 있다. 대기질이 놓은 날에는 북한산 봉우리가 가시권에 들어온다.지난 4월 완공된 신축 도서관 별관과 함께 공개된 외부경관은 청사를 증축하면서 “담장을 허물고 국민 곁으로”이라는 슬로건으로 옥상정원과 공개공지 공원, 유적복원공간(능성위궁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정원협회(회장 이재석)이 주관한 ‘2020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에서 나의 정원 부문에 출품한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신재열 씨의 ‘숲새울 정원’이 금상 수상을 차지했다.지난 20여 년 동안 정원을 가꾸며 주변 환경에 어울리고 휴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촌형 정원 모델로 인정을 받았다. 더욱이 다양한 정원식물과 인근 자연환경이 어울리는 디자인, 나눔을 통한 정원 가꾸기 문화를 확장하는데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