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취재 답사 대상지를 인연 닿는 대로 떠올린다매주 취재 답사 대상지를 떠올린다. 계획으로는 시서화를 비롯하여 구곡 팔경, 풍수, 유불도, 산수 유람, 아회(雅會), 정치, 행정까지 아우르는 한국정원문화를 다룰 참이다. 그 첫 번째가 작년에 다룬 ‘한국정원문화 향유론’이다. 두 번째로 ‘시경(詩境)으로 본 한국정원문화’를 설계하였다. 내가 시작하여 방향을 개척하면 기존 연구자도 자신의 연구 영역으로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내 주변에 한국정원문화콘텐츠를 생산하려는 분들이 많다. 여기에서의 생산은 온고창신(溫故創新)의 재생산이면
한라산 선작지왓은 영실기암 상부 해발 약 1600∼1700m의 산정에 위치한 평원으로, 국내에서 털진달래와 산철쭉 군락의 최대 분포지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털진달래와 산철쭉 사이에서 자생하는 눈향나무는 한라산 내에서 최대면적을 자랑하며, 그 외 백리향, 한라구절초, 설앵초, 구름송이풀, 구름떡쑥, 구슬봉이, 용담 등 여러 종류의 들꽃이 고원습지 주변
제주도의 영실기암은 한라산 백록담으로부터 서남쪽방향에 위치한 영실지역에 있으며, 주상절리로 형성된 약 2000여개의 돌기둥들이 하늘을 받치는 듯이 솟아있는 천연의 기암절벽이다. 영실기암은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형태로 한라산을 대표하는 경승지이자, 한라산 백록담, 물장올(물장오리), 아른아홉골 등과 함께 제주의 4대 성소로 여겨 신성시 하던 곳이다
2000년 초에 각 지자체에서 ‘신팔경(新八景)’을 지정하기 위해 분주하던 때가 있었다. 지자체들은 앞 다투어 관광수익으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유명한 장소를 연계하여 지정한 것인데 일부 지역은 지역거점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대상의 선정에 머물러 성공하지 못한 사업으로 남게 되었다. 과연 우리 산하에 과거부터 명소가 될 만한 곳이 없었던가? 결코 그것은 아니다. 우리 국토경관은 예부터 금수강산으로 알려져 왔다. 바로 우리 선조들이 애호하던 명승에 대한 역사적 관심이 제대로 계승되지 못한 탓이 크다 하겠다. 고문헌을 살펴보면 경승지, 즉 명승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많이 언급되는 것에 놀라게 되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명승지들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문헌류들은 명승지 기행에 대한 내용 이외에도 옛 선조들의 깊은 사색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임에 틀림없다.
문화재청은 한라산 ‘사라오름’ 등 2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사라오름’, ‘영실기암과 오백나한’은 지난해 제주도 지역의 명승 자원조사에서 발굴해 명승으로 지정됐다. ‘사라오름(명승 제83호)’은 한라산 동북사면 성판악 등산로 근처에 있으며
문화재청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는 ‘사라오름’, ‘영실기암과 오백나한’ 2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사라오름’은 한라산 동북사면 성판악 등산로 근처에 있으며, 오름 정상부에 둘레 약 250m의 분화구에 물이 고여 습원을 이루는 산정호수로서 오름 중 가장 높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8일 설악산 공룡능선, 한라산 백록담 등 전국 국립공원의 대표 경관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공단 관계자는 “국립공원의 경관을 생물자원, 문화자원과 함께 국가적 자원으로 관리하기 위해 엄정한 심의과정을 거쳐 10개 분야로 나눠 국립공원 경관자원 10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최우수 경관으로는 ▲설악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