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 이수정 기자] “농촌공동체가 사라지면 생물다양성이 사라지고 전통지식도 사라진다.” 대대로 내려오는 우리 씨앗을 지키고 보존하는 민간단체 ‘토종씨드림’의 변현단 대표가 지난 11월 수집활동 중 개발 중인 평택 고덕 신도시 부지를 바라보며 아쉬움을 표했다.이번 수집 대상지역에 포함됐던 고덕면 해창리는 고덕신도시와 인접해 토종씨드림이 빠른 수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던농촌마을이다.변 대표는 “불과 2년 만에 개발된 모습이다. 이렇게 개발이 빠르게 진전되면 생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우리나라 토종종자 1만 식물자원이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 불리는 스발바르제도의 식물종자 저장시설인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에 기탁돼 영구 보존된다. 이번 기탁으로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에 중복 보존되는 우리 토종자원은 총 44작물 2만 3185자원으로 늘어나게 된다.이번 기탁은 2008년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토종종자 33작물 1만 3천여 자원을 기탁한 이후 두 번째다. 올해 2차로 기탁되는 토종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가 1980년대부터 수집해 증식‧평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수목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이 오는 13일(목)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가 기탁한 토종농업식물종자 19종 1만점을 블랙박스로 1차 입고한다고 밝혔다.앞서 두 기관은 지난 5월 27일 업무협약을 맺고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종자 18만7천점 전량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글로벌 시드볼트에 중복 보존하기로 하고, 6차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고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시드볼트와 유전자원센터는 저장 조건 등은 동일하다. 그러나 시드볼트는 해발 600m, 지하 4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평생을 토종자원을 지키며 씨앗을 수집해온 안완식 박사가 30여 년의 씨앗기행을 다룬 책을 발간했다.안완식 박사는 1985년 농촌진흥청에서 당시 직제에도 없었던 유전자원 연구부서로 발령나며 국내·외 종자의 수집·보존·평가에 관한 연구 책임을 맡아왔다. 그때부터 농가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종자를 수집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근무하던 7000여 명의 농촌지도사를 동원해 1년 간 1만 733점의 토종종자를 수집했다. 이 때 수집한 토종유전자원은 현재 농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오래전 한반도의 논 경관이 지금처럼 황금벌판이었을까. 황금색 벼에 고정된 우리의 시각에서는 낯선 문답이 아닐 수 없다.이근이 우보농장 대표는 “과거 한반도 논의 빛깔이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한 마을은 붉고, 한 마을은 황금색, 아니면 검은 벌판이었을 것이다. 그런 벌판들이 다양하게 있었을 것이다”며 경관농업으로서 토종벼의 가능성을 내다봤다.자광도, 가위찰, 궐나도, 버들벼, 조동지, 보리벼, 흑도, 다백조, 북흑조. 100년 전 이 땅에 심긴 토종벼 이름이다. 일제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16일 국립생물자원관은 용산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남산 세미나룸에서 제1차 생물소재은행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는 국립생물자원관을 비롯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종자원, 농업유전자원센터, 국립수목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약진흥재단 등 7개 부처 소속 및 산하 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했다.우리나라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생물소재은행은 종자은행, 천연물은행, 미생물은행 등 다양하지만, 그간 기관간 정보 공유 및 실질적인 협력체계는 다소 미흡하다.이러한
우리나라의 선진 유전자원 관리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농촌진흥청의 ‘국제유전자원 협력훈련’이 올해 3회째를 맞으며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유전자원관리 전문가를 길러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 13일부터 7월 2일까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AE
미래 식량위기의 해결책으로 수직농장(Vertical farming)을 10여 년전부터 주창해온 딕슨 데포미에(Dickson D. Despommier)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명예교수가 올해 3월 준공된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식물공장 연구동을 지난 27일 방문했다.딕슨 교수의 이번 농진청 방문은 27일 '2011 서울 디지털 포럼'의 주제발표를 위해 한국
비농업분야 명사들이 미래 농업의 희망을 찾는 일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계각층의 명사 30여명을 초청해 미래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찾고 있는 농진청의 연구현장을 소개하고, 비농업분야 명사들이 생각하고 있는 농업의 미래비전에 대한 의견을 즉석에서 청취했다. 초청 명
△감사담당관 김주원△연구정책과장 이용범△연구조정〃 박기훈△평가관리〃 홍성진△지도개발과장 송용섭△식량축산〃 이범승△기술연수과장 김경미△기획조정과장 윤순강△농산물안전성부 유기농업〃 최경주△〃 농약평??박재읍△농업공학부 농업재해예방〃 조광환△농업생명자원부 유전자분석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