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장소와 공간의 차이, 인류학적 장소와 비장소많은 이들이 한 번 다녀간 역사문화공간을 다시 찾는 일을 꺼린다. “어! 갔던 곳인데...”라는 말로 경로 탐색 기준은 바뀌고 새로워진다. 안 다녀온 곳을 다니기에도 바쁜데 간 곳을 또 간다는 것은 무위하다고 여긴다. 그래서 곧바로 또 다른 감흥의 즐거움을 찾는다. 반면에 나는 그곳이 몇 번의 반복이라도 개의치 않는다. 따로 매겨놓지 않은 시간과 공간을 두서없는 간격으로 찾아간다. 오히려 이러한 행위를 방관으로 즐기며 다시 방문하는 편이다. 심지어 갔던 곳을 다시 예방
고산 윤선도의 ‘상우(尙友)’에서 배우는 원림 행위옛 것을 가져온다. 옛사람을 배운다. 과거를 복기하고 즐기는 취향을 레트로(retro)라 한다. 회상, 추억 등을 뜻하는 레트로스펙트(Retrospect)를 줄여서 쓰는 말이다. 인류의 어떤 순간마다 복고는 물결처럼 파고를 탄다. 이내 잠잠하였다가 어느 계제에 일렁인다. 그래서 복고주의는 항상 명맥을 유지한다. 파도처럼 높낮이가 있고 물결처럼 길고 짧음이 있을 뿐이다. 옛 것에 새로운 현대적 재해석이 더해지는 것을 ‘뉴트로(Newtro)’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이 코로나 블루 및 언택트(비대면) 관광에 발맞춰 치유, 휴양에 적합한 생태탐방길을 담은 간행물을 발간했다.수목원 생태탐방구역은 여의도 17배 면적인 4973ha 규모로 산림유전자원보전, 연구, 교육 체험을 목적으로 지정돼 중점조성구역(전시원 및 연구시설)과 별도로 구분해 관리하는 지역이다.이번에 간행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태탐방구역의 산림생물자원’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생태탐방구역에 서식하는 곤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