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천안시 일봉산공원이 내달 1일 도시공원 일몰제로 해제되면서 본격적으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될 전망이다. 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는 ‘일봉공원 주식회사’는 공원 일대 약 30%의 부지에는 아파트를 신축하고 나머지 70%는 문화체육센터, 공원시설, 산책로를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한다. 일봉산 공원은 시민단체 및 환경단체가 모여 격렬한 반대가 있던 지역이다. 일봉산지키기 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시에 직접 주민투표를 청구하며 투표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번 투표는 전국 최초 민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도시공원일몰제가 코앞에 다가왔다. 국토부는 “장기미집행공원 중 84%를 지켜냈다”며 자화자찬했지만, 반대로 공원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의견들도 있다. 지난 19일(금)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시공원일몰제 대응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시민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리한 일몰제의 평가는 사뭇 달랐다. 박문호 전 서울시립대 연구교수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간 도시공원 결정면적은 1284.5㎢에서 926.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오는 7월 시행되는 장기 미집행 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진행되던 ‘일봉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진행 여부가 시민들의 투표에 맡겨졌다. 이로써 일봉산’이 현재 모습을 유지할 것인지, 또는 아파트 개발과 공원 조성으로 바뀌게 될 것인지는 6월 26일(금) 주민들의 투표에 따라 달라진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5일(월)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고민 끝에 천안시장의 권한으로 주민투표를 발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상돈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사람에게 ‘폐’가 있다면 도시의 ‘폐’는 도시공원이다. 폐가 건강해야 건강도, 생명도 유지할 수 있듯, 도시공원이 있어야 도시가 건강하다. 그런데 올해 7월이면, 도시공원의 절반이 사라진다. 2020년 7월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일몰제’가 시행되는 달이다. 1999년 10월, 헌법재판소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공원을 정부가 매입, 보상하지 않으면 2020년 7월부로 도시공원에서 일괄 해제한다”고 판결
날로 침체해가는 서울 용산구 해방촌오거리가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활기차고 즐거운 해방촌 일대의 상징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서울시는 해방촌 도시재생지역인 해방촌오거리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해방촌의 별, 해방촌오거리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이번 공모전은 2015년부터 진
“마을공동체를 와해시키는 정책이나 제도는 도외시한 채 ‘마을단위의 주민참여’라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모습은 안일하기까지 하다”(도시연대 ‘서울시 마을공동체, 방향모색에 대한 간담회’ 도시연대 김은희 사무처장 발언 내용 중) “형식적으로 마을공동체 육성에 주민을 참여시키는 것
전남 강진군 ‘추모공원’은 어느 면에 조성될까? 이에 대한 결정은 주민 투표로 이뤄진다. 26일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설추모공원 조성에 따른 예정지역인 칠량면과 도암면 주민 여론수렴을 통해 사업추진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주민투표가 오는 8월 17일 실시된다. 이번 투표는 강진군수가 공설추모공원 조성에 따른 주민투표 발의요지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