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구 WCC조직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홍구 위원장은 사무처 출범을 계기로 성공적인 WCC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범국민적 관심과 학계, 산업계, 문화·예술계의 광범위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2012세계자연보전총회(WCC) 조직위원회가 23일 서울시 종로 2가 종로타워 빌딩에서 사무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홍구 WCC조직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만의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조직위 위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WCC 조직위는 지난해 제정된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지원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국회·언론·학계·관련 공무원 등 각계인사 43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직위 사무처는 올해 ▲국민인지도 제고 ▲각종 국제행사 연계 프로그램 등 국내·외 홍보 강화 ▲의제 발굴 및 포럼 이벤트 프로그램 개발 ▲산업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통·숙박 분야 등 친환경 총회 준비 ▲IUCN 회원가입 확대 및 IUCN 아시아지역보전포럼 개최(9.27∼30)를 통한 IUCN 협력강화 등 5대 추진과제를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또 이날 IUCN과 공동 개발한 총회 공식로고 및 슬로건을 최초로 공개했다. 공식로고는 다양한 색상의 꽃잎을 겹침으로 표현해 총회의 가치와 자연의 상생을 형상화한 것으로, 전통문양과 색상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와 한국의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 세계자연보전총회 공식로고(국문)

꽃잎의 다양한 방향은 한국에서 세계로, 현재에서 미래로, 자연에서 사람으로 향하는 자연보전의 가치를 표현한다.

슬로건으로 선정된 ‘자연+(Nature+)’는, ‘자연, 그리고...’의 의미로 자연 및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이홍구 WCC조직위원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주요 지구환경문제의 해결을 주도하는 세계최대의 환경회의로,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IUCN, 제주특별자치도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오는 까지 진행될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 과정에서 2012 WCC와의 연계 홍보, IUCN 회원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위원회 간 협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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