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랜드릭스 대리

- 뚜벅이 프로젝트 참가 동기?
한국조경신문을 보던 중 ‘2011 조경인 뚜벅이 프로젝트 투어’ 공고를 보고 참가하게 됐다. 생활패턴이 주로 회사와 집이어서 참여하게 된다면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 길을 걸으며 들었던 생각과 느낀점은?
먼저 자연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만 갯벌이라는 물리적 특징이 길을 걷는 동안 지역특유의 경관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평소 해안과 맞닿은 갯벌은 서해안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내륙으로 들어온 갯벌은 생소한 터라 신기했고 생동감 있었다. 그리고 관련 업계 분들과 함께 걷다보니 개개인보다는 유익한 공간과 환경이라는 같은 목표를 추구하는 ‘조경인’이라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생각은 앞으로 일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것?
책상 앞에서 얻을 수 없었던 감성을 오랜만에 깨워준 것 같다. 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또 요즘 길과 관련된 사업이 많은데, 걷는 사람 입장에서 필요한 게 무엇이고 보완할 것은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됐다. 이를 반영한다면 한층 이용자 편익 측면에서 더 나은 계획이 나올 것이다. 아울러 ‘소와 금보다 귀했다’는 시흥소금을 얻어 아주 맛있게 먹고 있고, 바쁜 일정에도 함께 참여해준 친구이자 조경인 노혜민(디이파트너스) 양과 더 친밀해진 기회였다.

- 프로젝트의 아쉬운 점이나 개선 점?
개인적으로 해설과 설명이 전체에 고루 전달되지 않았던 점과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분들과 소통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