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숲은 ‘도시인들도 자연을 즐기며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이다. 그런 의도가 벽면녹화를 확장시키고 또 최근에는 식물정보를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QR코드 어플리케이션까지 이어졌다.
이 기업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벽면녹화 그리고 수목표찰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 양철원 대표는 “식물과 사람, 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고 또 도시농업 확대를 위해서도 앞장 설 것”이라며 큰 포부를 드러냈다.




도시와숲은 어떤 회사인가?

우리 회사가 이 분야로 첫 발을 딛게 된 계기는 남다르다. 처음에는 동물을 우리 안에 가둬 키우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동물을 식물과 함께 키우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동물을 녹지 등의 자연환경 속에서 키우는 것을 비바리움 혹은 비바리아라고 한다. 이처럼 동물원 개선을 위해 식물을 키우게 됐는데, 식물 심을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바닥이 아니라 벽면에 녹화를 시도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벽면녹화 사업이 점차 확대됐고 또 지피가든과의 만남을 통해 수목표찰 사업까지 연계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동물, 식물, 그리고 건축 등 여러 분야의 경험을 해왔는데 이 경력들은 현재 우리 회사의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 특히 동물, 사람 등 모든 생물이 자연환경과 함께 어울려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집중해 왔고 앞으로도 그 목표는 지속해 갈 것이다.

사명을 ‘비바리아’에서 ‘도시와숲’으로 바꾼 이유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바리스트’라는 단어를 명함에 새겨 넣었을 정도로 ‘비바리아’에 대한 애정이 깊다. 비바리스트는 인간과 생물 즉 자연이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구성가라고 생각하면 된다.
비바리아는 고대 로마시대 권력계층을 위한 개인용 정원을 말한다. 동물, 식물이 함께 어우러진 권력자들의 커다란 정원을 칭했던 것인데 향후 어원이 바뀌어 식물과 동물을 함께 키우는 공간을 모두 ‘비바리아’라고 불리게 됐다.
나 역시 동물과 식물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진 정원을 만드는 일에 누구보다 애정이 깊었고 그래서 회사 이름도 ‘비바리아’를 이용했던 것이다.
‘비바리아’라는 사명을 쓰던 당시 지피가든과 합병해 함께 사업을 추진하다 내외적인 사정으로 인해 다시 분리하게 됐다. 그 것을 계기로 사명도 도시와숲으로 변경한 것이다.
식물과 동물, 사람 간의 어울림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꾼 현재의 ‘도시와숲’은 비바리아 개념을 도시의 삶으로 조금 더 확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향후 목표는?
개인적으로는 삭막한 도시에 살아도 자연과 함께 하는 정적인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 목표다. 꽃과 식물, 나무, 숲 그리고 하늘 등 자연환경으로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나뿐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나눴으면 한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녹지 환경을 넓혀갈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벽면녹화를 앞서 시작해왔고 현재는 세계 최고라 자부할만큼 기술력을 갖춰왔다. 마찬가지로 QR코드를 이용한 수목표찰 역시 최고의 품질의 제품을 앞서 공급해 시장을 확대시켜가고 싶다.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세계 최고의 수목표찰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궁긍적인 목표다.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 질의 제품으로 제공할 것이라는 점만큼은 자신할 수 있다.
앞으로 식물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하나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할 것이며 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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