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윤 한국조경사회장


“조경기술을 통한 녹색성장시대의 주역으로 ‘녹색지구(Green Globe)’ 실현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겠습니다”

(사)한국조경사회 김경윤 회장은 1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조경기술의 선진화 등을 골자로 한 ‘2040 미래비전 선포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2040 미래비전 선포문’에 따르면 앞으로 조경사회는 조경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보급 확대해 기술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기로 했다.

또한 조경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일반 국민, 중앙정부, 입법부 등을 대상으로 대외홍보를 강화하고, 전 국민의 조경인화를 구현키로 했다.

아울러 전문영역 확대를 위해 도시설계, 경관설계, 공공디자인 등 통섭적 설계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조경관리영역 확대 대비 감리영역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녹색공간 제도 신설 및 녹색 공무원직제 확대 개편을 유도(조경기본법 제정 후 확대발전)하고, 전 국토를 ‘녹색도시(Greenopolis)’ ‘명품도시(Masterpolis)’로 실현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인 국토환경을 조성키로 했으며, 전문영역의 확대를 위해 IFLA, ASLA와 세계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계기로 세계시장을 개척, 확대키로 했다.

특히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김경윤 회장은 “한국조경사회는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거울삼아 미래 30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시점에 서 있다”며 “이에 본회(조경사회)는 미래 30년을 기약하기 위한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회원들이 다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미래비전 선포식에 앞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는 고영창 준비위원장이 조경사회 연혁 및 경과를 보고했으며, 김경윤 회장의 개회사 및 기념사에 이어 정래삼 국토해양부 기술안전정책관, 이덕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조세환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덕수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조경사회가 기술개발, 인재양성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세계 10대 도시 나아가 세계 5대 도시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조경인 여러분께서 견인차, 선봉장 역할을 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 동영상에서는 조경사회의 지난 30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이 10여분간 상영됐으며, 조경발전에 기여한 조경인에 대한 상장 및 공로패 수여식이 거행됐다.

또한 조경사회 역대 회장단의 회고록이 담겨진 창립 30주년 기념도서를 서원우 조경사회 고문에게 헌정했다.

고영창 준비위원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릴레이 회고록을 통해 무수했던 역경을 회상하노라면 열악했던 불모지 환경에서도 견디어온 본회(조경사회)가 참으로 소중한 단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면서 “조경인들이 기념집을 통해 지난 30년간의 발자취를 가늠해보고, 향후 도래할 30년을 조망하며 미래지향적 국토환경 조성에 이바지해주실 것을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조경사회 30년 기념집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국토해양부 장관상=오휘영(환경과조경발행인), 노영일(㈜예건 대표‧조경사회 부회장) ▲서울시장 표창=윤성수(㈜자성조경 대표‧조경사회 고문), 유길종(삼익종합개발㈜ 대표‧조경사회 고문) ▲인천광역시장 표창=유의열(㈜신화컨설팅 회장‧조경사회 고문), 정복현(삼흥엘앤씨㈜ 대표‧조경사회 이사) ▲공로패=서원우(조경사회 고문), 이종필(조경사회 고문), 김윤제(㈜씨토포스 부회장‧조경사회 고문), 권오준(㈜한국종합기술 부사장‧조경사회 고문), 김기성(㈜토문엔지니어링 대표‧조경사회 고문), 강인철(초현조경개발 회장‧조경사회 고문), 이용훈(㈜그룹21 대표‧조경사회 고문), 이유경(㈜성호엔지니어링 대표‧조경사회 명예회장), 이대성(임원개발㈜ 대표‧조경사회 자문위원), 김활현(남우산업개발㈜ 대표‧조경사회 자문위원), 홍기문(한국토지주택공사 녹색경관처장‧조경사회 부회장), 오순환(조경사회 자문위원) ▲현상공모시상 심볼 부문=문지영(우수작), 문정권(가작) ▲현상공모시상 슬로건 부문=김준래(당선작), 강은실‧김성철‧김은영‧방기성(이상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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