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오는 15일(금) 오전 10시 대구수목원에서 재배한 묘목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분양하는 ‘2024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분양하는 묘목은 돈나무, 산호수 등 15종 24,600여 그루로, 시민들이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구·군 및 공사·공단에도 분양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묘목은 건강에 유익한 실내 반려 식물 위주로 준비했으며, 실내 재배가 가능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돈나무 ▲로즈마리 ▲산호수 ▲블랙커런트 ▲아로니아 등을 중심으로 분양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수목원과 구·군에서 별도로 이루어질 예정으로, 대구수목원(제1주차장)은 3월 15일(금) 오전 10시에 묘목 12종 2,212그루를 시민 1인당 3그루씩 선착순 무료 분양할 계획이며, 각 구·군에서는 3월 중 지정된 장소에서 13종 22,456그루(구·군당 2,807그루)의 묘목을 1인당 2~3그루씩 나누어 줄 예정이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관내 구·군, 공사·공단 등 29개 공공기관에도 봄꽃과 수목을 분양한다. 팬지, 페츄니아 등 5종 180,000포기의 봄꽃과 개나리, 느티나무 등 39종 304,990그루의 수목이 대상이며, 해당 봄꽃과 수목은 도심 주요 녹지대, 공원 등에 식재돼 시민들에게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할 계획이다.

이상규 대구광역시 도시관리본부장은 “2024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계절별 수목의 분양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대구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작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모습 ⓒ대구시
작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모습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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