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학술포럼 발표자 및 수상자 단체 사진ⓒ(재)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 발표자 및 수상자 단체 사진ⓒ(재)숲과나눔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은 지난 14일(화), 15일(수)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제5회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포럼에는 (재)숲과나눔의 장학생, 연구자를 비롯해 환경, 보건, 안전 분야 관심이 있는 연구자, 활동가 시민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 14일 학술포럼에서는 소규모 연구모임 지원사업 ‘풀씨연구회’ 3기 결과공유회를 비롯해 기획 세션에서 ‘더많은자연’을 테마로 ‘한국의 자연 손실, 멈추는 방법은 무엇일까?’에 대한 이야기와 환경운동 세션에서 ‘기후 위기 시대, 사회복지는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발표 등을 진행했다.

이틀 차 15일에는 심포지엄 ‘지구 걱정에 뭐라도 하고 싶은 당신에게-풀씨처럼 행동하는 다섯 청년의 목소리’를 주제로 자전거, 에너지,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청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청년 세대들의 실천과 성과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후변화에 관한 청년들의 감정, 10개국 비교 결과, 기후변화 대응행동 등을 조사한 설문결과도 함께 발표되었다.

기획 세션으로는 한국의 자연 손실을 평가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더많은자연’, 2030 탄소중립 수송 정책의 한계와 대안을 살펴보는 ‘자전거시민포럼’, 한반도의 환경 협력을 다루는 ‘한반도청년환경포럼’, ‘환경사진아카이브’에서 진행했던 ‘1인 가구 사진 포트폴리오’, ‘포럼 생명자유공동체의’ 공개포럼 및 북토크가 진행되었으며, 그 외에 숲과나눔의 시민아이디어 지원사업인 풀씨 10기 결과공유회 ‘풀씨잔치’와 소규모 연구모임을 지원하는 풀씨연구회 3기 결과공유회가 진행됐다.

특히, 본지의 김지운 기자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회에 걸쳐 연재된 ‘닭발 나무 가로수 이대로 괜찮나요?’를 바탕으로 한 논문 ‘가로수 강전정 실태와 대안 –지역사회 이용자를 중심으로’를 환경과 도시 세션에서 발표했다. 이날 주제에서 도심 속 가로수의 관리 실태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도심 속 녹지문화에 대해 제안을 해 많은 공감을 받았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연구 논문은 구두발표 7개 세션, 포스터발표 5개 세션으로 나뉘어 총 54편이 발표됐다. 발표 논문은 심사를 통해 포스터 장려상 5명, 포스터 우수상 1명, 장려상 7명, 우수상 5명, 대상 1명을 선정 및 시상했다.

대상은 ‘제주해군기지 준공 이후 평화운동과 감정지킴이(강정 연산호 모니터링을 중심으로)’ 연구 주제로 발표한 최혜영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는 “제주해군기지 준공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는 강정 평화 운동의 하나인 강정 연산호 모니터링을 직접 바다에 들어가고 기록하는 사람으로, 또 학술의 자리에서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번 대상을 받게 되어 활동과 공부 둘 다 응원 받아 너무 기쁘고 감동이다.”고 말했다.

장재연 재단법인 숲과나눔 이사장은 “환경학술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미래 인재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을 결의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며 “숲과나눔은 미래 인재들이 지식 생태계를 구축하여 더 건강하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돕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환경과 도시 세션에서 발표자로 참가한 본지 김지운 기자 ⓒ(재)숲과나눔
환경과 도시 세션에서 발표자로 참가한 본지 김지운 기자 ⓒ(재)숲과나눔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