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사)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LH의 공공주택 정원 ‘LH 시그니처 가든’이 제13회 조경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조경 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실사 및 온라인 국민 참여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LH는 지난해 평택고덕 공공정원으로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입주자 선호도와 거주 후 평가를 바탕으로 입주민이 원하는 고품격 정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성아양 B1 'LH 시그니처 가든'ⓒLH
안성아양 B1 'LH 시그니처 가든'ⓒLH

 

‘LH 시그니처 가든’은 입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이웃과 삶의 즐거움을 공유하며 행복을 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총 3가지 영역으로 주민 소통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커뮤니티 가든’,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동 앞 가든’, 아름다운 자연 속 ‘운동 가든’으로 구성된다. 2020년도에 개발돼 안성아양B1블록에 최초로 적용된 이후 공공분양주택에 적용되고 있다.

왼쪽부터 커뮤니티 가든, 동 앞 정원, 운동 정원ⓒLH
(왼쪽부터) 커뮤니티 가든, 동 앞 정원, 운동 정원ⓒLH

 

LH는 3기 신도시 조경계획이 본격화됨에 따라 설계부터 시공까지 품질을 관리하며 탄소상쇄숲 등 명품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품질 주거공간 공급을 목표로 우수한 옥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디자인 강화 및 친환경 조경공간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탁훈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시그니처 가든은 자연을 가까이하며 가족과 추억을 만들고, 이웃과 교류하는 LH만의 주거철학을 담은 공공주택 정원”이라며 “앞으로도 옥외 조경공간 품질향상에 힘써 입주민에게 살기 좋은 단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LH 시그니처 가든’ 이외에 인천검단 AA9블록에 조성한 ‘포용정원’도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했다. ‘포용정원’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콘셉트로 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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