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홍광표 한국정원디자인학회장, 금상수상자, 이범석 청주시장, 대상수상, 은상수상자, 동상수상자
(왼쪽부터) 홍광표 한국정원디자인학회장, 금상수상자, 이범석 청주시장, 대상수상, 은상수상자, 동상수상자

 

지난 12일(금)에 개막한 ‘2023 청주가드닝페스티벌’ 모델정원부문에서 한정미·이애영 외 9명이 조성한 ‘연초정원 - 청주의 딸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정원에 심다’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초정원은 과거 연초를 생산하던 연초제조창의 장소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정원으로 우암산을 연초조형물 30개를 세워 연초제조창을 기억하게 했다.

대표로 수상을 한 한정미 씨는 “힘든 일들을 많이 해 봤지만 아름다움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터 의미가 있고, 더욱이 조성하면서 청주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금상은 배준모·김인혜 씨의 ‘청주정원의 시간여행’, 은상 정제상 씨의 ‘철로 쓰는 청주 문화정원 이야기’, 동상은 류홍선 씨의 ‘청주에서는 정원이 다시 문화가 된다’와 문성혜·홍다은 씨의 ‘이웃거실 201’이 선정됐다.

개막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은숙 청주시의회 부의장, 변재일 국회의원, 최재호·임정수·이인숙·박정희 이상 청주 시의원, 변광섭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 홍광표 한국정원디자인학회장, 최태호 충북 생명의숲 이사장 등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범석 시장은 인사말에서 “담배창고로 쓰였던 동부창고들이 리모델링을 하면서 (청주가드닝페스티벌) 개막식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 된 것 같다”면서 “정원은 우리에게 많은 효과를 주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과 같은 환경개선 효과도 주고, 우리에게 치유와 힐링 효과도 준다. 정원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다. 우리 청주시는 청주를 정원도시, 맑고 깨끗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가드닝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했다.

김은숙 청주시의회 부의장은 “가드닝페스티벌로 청주시 도심이 신록에 흠뻑 젖어드는 것 같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상의 정원인 푸른 생명도시 청주를 꿈꿔본다”며 축사를 전했다.

한편 조명현 청주산림조합장, 이혁재 한국정원디자인학회 부회장, 청주 시민정원사 1~4기 대표들에게 모델정원 시상식에 이어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3 청주가드닝페스티벌은 15일(월)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조경신문]

이범석 청주시장
이범석 청주시장

 

주요 참석인사들이 개막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주요 참석인사들이 개막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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