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그린광장 행사 모습    ⓒ순천시
오천그린광장 행사 모습 ⓒ순천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이사장 노관규)가 지난 24일(월)을 기준으로 개장 23일 만에 관람객 2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100만 명 관람객을 맞이한 후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개장 넷째 주를 기해 목표 관람객의 25%를 달성한 것이다. 2013정원박람회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빠른 흥행이다.

또한 개장일 1일부터 21일까지 순천시 숙박업소를 조사한 결과, 주말 평균 숙박률은 83%에 달한다. 이는 올해 1월 주말 평균 숙박률이 52%, 2월은 59%였던 것과 비교하면 1.5배 높아진 수치다.

순천 도심 식당가도 활기를 띤다. 연일 찾아드는 손님 때문에 종업원들이 링거를 맞고 손님을 대접해야 할 정도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인근 도시 여수와 광양도 넘쳐나는 관람객으로 함께 박람회 특수를 함께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200만 명이 순천을 방문해 기름을 넣고, 택시를 타고, 순천의 특산품을 사가는 등 관광으로 내수경제를 살리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순천시는 구체적인 지역경제 효과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5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박람회장 수익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입장권 수익 110억 원을 포함 총 140억 원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개장 한 달도 안 돼 수익 목표액 253억 원의 55%를 달성했다. 입장권 외에도 정원드림호, 가든스테이, 관람차, 식음시설까지 손님들로 넘쳐나 박람회장 안에서만 이미 약 14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순천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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