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서울숲’과 ‘응봉공원’을 찾아가면 아기자기한 겨울 분위기의 반짝이는 조명과 겨울 포토존,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숲이 성탄절을 맞아 조명과 겨울 장식으로 단장한 ‘설렘정원’을 선보였다.

‘설렘정원’은 원예활동(가드닝)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봄부터 가을까지 고사지 제거, 가지치기, 잡초 뽑기, 초화류 식재, 월동작업 등을 통해 가꿔온 곳으로, 서울숲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담는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토) ‘서울숲 북 콘서트’를 개최해 여섯 번째 환경책 ‘바질 BASIL 지구생활 안내서’의 저자 김승현 편집장과 함께 지구의 아름다움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성동구 대현산 배수지에 위치한 응봉공원은 환경보호를 위한 공원 이용객의 역할을 생각해보는 취지로 공원 이용객이 버리고 간 패트병 1000개에 색을 입혀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마련했다.

아울러 겨울철 대표 식물인 ‘꽃양배추 정원’에는 눈사람 모형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통해 시민들에게 겨울 공원 풍경에 따뜻함이 있는 연말 분위기를 제공한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장은 “쉽게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며 “연말에는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으로 꾸며진 서울숲과 응봉공원에서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공원 산책을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숲 설렘정원 ⓒ서울시
서울숲 설렘정원 ⓒ서울시
응봉공원 ⓒ서울시
응봉공원 ⓒ서울시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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