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건립대상지가 동부면 산촌간척지 일원 ⓒ거제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거제시는 산림청에서 추진 중인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건립대상지가 동부면 산촌간척지 일원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5일(월) 밝혔다.

건립대상지는 산림청에서 지난 13일 정원정책자문위의 현장 확인 및 평가를 거쳐 결정한 것으로 평가는 후보지인 동부 구천 국유림, 거제식물원 일원, 산촌간척지 일원, 독봉산 일원 4곳에 대한 입지 여건과 발전 가능성 등의 평가항목으로 실시됐다.

산림청은 선정된 동부면 산촌간척지를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2024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025~2026년 설계를 거쳐 2027년 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으로 사업 추진 중이다.

한편,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2030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의 경제 및 사회·문화협력 증진을 위해 만든 국제기구 한·아세안 출범을 기념해 국가정원 규모의 각국 전통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으로 거제시가 정원문화의 선도·진흥과 남해안 관광산업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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