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인천 IFLA APR 총회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환송만찬을 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조경가들의 축제인 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IFLA APR) 총회가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010년 중국 소주에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이번 ‘2009인천 IFLA APR총회’는 10여개국 2000여명이 참석해, 개회식을 시작으로 학생작품 공모전 및 전시회, 조경자재 전시회, 학술논문발표, 조경공무원회의, 디자인워크샵, 학술답사 등 다양한 행사가 치러졌다.

 

 

▲ 환송만찬에서 퓨전오케스트라 '헤이야'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마지막날 진행된 환송만찬에서 홍광표 공동조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의 조경은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고 자연과 조화된 새로움을 창조한 결과물”이라며 “한국의 조경인 철학이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러한 우리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고 이번 총회를 평가했다.

이어 조세환 대회장은 환송사에서 “녹색성장과 녹색산업을 이끄는 선두자로서 조경과 도시의 혼성과 융합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흥해야 한다”라며 “이러한 패러다임을 통해 조경가들이 지향해야 할 방향과 목표를 이해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분들게 감사하며, 2010년 중국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계속해서 학생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학생공모전에는 총 39개 작품이 접수되어 1차에 선정된 25개 작품을 전시했으며, 그중에서 총 4작품을 선정·시상 했다. 수상자는 모두 중국 학생들이 차지했다.

이어 태국 대표, 뉴질랜드 대표, 일본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김경윤 (사)한국조경사회장의 건배사로 만찬이 진행됐다.

 

 

 

 

▲ 내년에 중국에서 만날것을 기약하며 '2009 인천 IFLA APR총회' 막을 내렸다. 환송만찬 단체사진.


한편, 지난 3일 진행된 디자인워크샵은 ‘워터프론트와 조경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진양교 CA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은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해,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는 ‘광교호수공원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정주현 동명기술공단 전무는 ‘하천계획-성북천, 청계천, 석우리천을 중심으로’, 비베 콰이어테르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세계의 워터프론트 활용 디자인 사례’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한편, 2010년에는 중국 소주에서 ‘세계조경가협회 총회’와 ‘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를 동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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