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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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그린뉴딜 사업에 일환으로 국비 5억 원과 지방비 5억 원 등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실내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원 사업은 제주도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된 사업으로 산호수, 산세베리아, 스킨답서스 등 공기정화 기능 식물 등을 주로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높이고, 참꽃나무 등 제주 향토 수종을 식재해 지역주민 및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및 녹색 휴게공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내정원은 체계적인 정원 관리를 위해 자동관수시스템을 도입하고 정원 내 온도, 습도, 토양에 상태 등을 실시간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사업대상지 내 전체적으로 부족한 광량을 보충하기 위해 실내 조명 시설도 강화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제주도 전체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제주월드컵경기장이 다시 한번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내년에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를 공모 신청한 결과 실내정원 사업대상지로 확정됐으며, 향후 이용객 호응이 좋을 경우 다른 공공시설에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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