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축구장 72.5개 크기의 공원 지켜냈다
용인시, 축구장 72.5개 크기의 공원 지켜냈다
  • 지재호 기자
  • 승인 2021.11.30
  • 호수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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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 일몰 위기 ‘신봉3근린공원’
시의회 의결 확정돼 개발에서 자유
용인 신봉3근린공원 일대 부지  ⓒ용인시
용인 신봉3근린공원 일대 부지 ⓒ용인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용인시가 ‘도시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축구장 72.5개 크기의 공원을 지켜냈다.

시에 따르면 ‘신봉3근린공원의 공공토지 비축사업 협약 동의안’이 지난 24일(수) 용인시의회 제259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지은행의 공공토지 비축사업을 활용한 신봉3 근린공원(51만8047㎡) 조성이 가능해졌다.

시는 오는 내년 2월 LH와 공공토지 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까지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공원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공토지 비축사업은 연평균 5% 이상 보상비 급등이 예상되는 시급한 사업용지를 LH 토지은행에서 선보상 매입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제도다.

LH의 토지은행 재원으로 대상지를 확보해 지가 상승에 따른 추가 재원 투입을 예방할 수 있고, 보상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매수 후 5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어 자치단체의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용인시 장기 미집행공원 중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는 신봉3근린공원은 추정 보상비만 약 1900억 원에 달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TG와 가깝고 성복동과 신봉동에 약 2만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있어 개발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시는 장기미집행 공원 중 이미 조성이 완료된 처인구 2곳(양지근린공원, 제39호 어린이공원), 수지구 1곳(고기근린공원)을 제외한 나머지 대상지의 공원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0-2025 공원녹지조성 종합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시민 1인당 공원 체감 면적을 처인구 18㎡, 기흥구 11㎡, 수지구 8㎡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공원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인 만큼 미래를 내다보고 세심히 살펴나가겠다”며 “장기미집행 공원 12곳 등 도심 속 녹색 공간을 확보해 친환경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흥구 영덕1공원, 수지구 죽전70공원 등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 전체 부지의 70% 이상 면적에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공원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처인구 중앙공원 일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중앙공원 부지와 함께 개발지역 인근에도 녹지공간을 추가 확보하게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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