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을 시민의 품으로~ 전주시, ‘정원의 숲’ 조성 첫발
전주종합경기장을 시민의 품으로~ 전주시, ‘정원의 숲’ 조성 첫발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1.11.29
  • 호수 6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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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 일환
내년 말까지 총 27억 원 투입
전주시, 25일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장애인 양궁장 부지에 대규모 테마숲 조성
지난 25일 개최된 ‘전주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전주시
지난 25일 개최된 ‘전주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전주시

[Landscape Time 이수정 기자]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가 대규모 테마숲으로 조성됨으로써 숲과 문화가 있는 녹색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전주시가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고자 부지를 녹색으로 재생하는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 일환으로 ‘정원의 숲’ 조성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25일(목)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가,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먼저 종합경기장 전체 5개의 숲(▲정원의 숲 ▲미식의 숲 ▲마이스의 숲 ▲예술의 숲 ▲놀이의 숲) 중 가장 먼저 착공되는 ‘정원의 숲’은 종합경기장 야구장 옆 청소차량 차고지와 양궁장 이전 부지 약 4100㎡에 대규모 테마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7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숲 조성사업은 내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시민의 숲’으로 설정된 기본목표를 통해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숲 조성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시간의 켜가 쌓인 기억의 정원이자 시민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어울림의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밑그림이 그려진 가운데 전체 공간을 ▲풍경 담은 정원 ▲초화언덕 숲 ▲마당 품은 길 등 3개의 테마로 구성하자는 방안이 설계전략으로 제시됐다.

‘풍경 담은 정원’에는 들판정원, 거울연못(미러폰드), 바닥분수, 돌담길 등으로, ‘초화언덕 숲’에는 비의 정원(레인가든), 썬큰가든, 언덕이 있는 가든(힐가든), 가로수길, 보라 정원(바이올렛 가든) 등으로 계획됐으며, ‘마당 품은 길’에는 하얀 정원(화이트 가든), 언덕길, 너른마당 등으로 채우는 방안이 제안됐다.

향후 시는 2개월간 시민의 숲 1963 전문가 자문단과 시민참여단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반영해 완성도 있는 설계용역 결과를 도출한 뒤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정원의 숲 말고도 예술의 숲과 마이스의 숲 조성사업도 관련 절차를 이행 중이다.

종합경기장 자리에 들어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전주시립미술관의 경우에도 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건립사업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를 앞두고 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가 추진되고 있다.

종합경기장 대체시설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조성 사업도 편입부지 보상을 마치고 실시설계 용역을 한창 시행 중에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정원의 숲’을 시작으로 놀이와 예술, 미식, 마이스 숲이 차례로 조성되면 도심 속의 거대한 숲을 이루어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되살아날 것”이라며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시립미술관 건립을 통해 종합경기장 부지를 시민들에게 온전히 돌려드릴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이수정 기자
이수정 기자 grass999@latimes.kr 이수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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