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수목원이 지난 2일(화) 개막한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일환으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열리고 있는 정원디자인 경연대회 ‘코리아가든쇼’ 정원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관기관인 국립수목원은 관람객들의 정원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내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원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안내부스에 신청을 하면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순서대로 해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시간은 2일(화)부터 7일(일)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매일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2021 코리아가든쇼는 올해 ‘정원, 그 안에 자연을 담다’를 주제로 쇼가든 부문(실외정원) 8개, 인도어가든 부문(실내정원) 4개 작품을 선정해 9월부터 정원작품 조성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2014년 코리아가든쇼 시작 이래 처음으로 인도어가든 부문이 신설돼 박람회장 내 실내 정원산업관에서 전시가 이뤄진다.

야외 전시인 쇼가든 부문은 국가정원 초화원 구역에 조성돼 있어서 정원해설 안내부스 또한 각각 설치돼 운영할 예정이다.

배준규 국립수목원 정원연구센터장은 “해설과 함께 정원작품을 둘러보면 보석처럼 숨겨진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 많은 관람객들이 일상에서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코리아가든쇼 정원해설단은 산림청 가든서포터스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28일(목) 비대면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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