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일환으로 순천만국가정원 내 온실식물원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순천시의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정원박람회 특위)’가 지난 15일(금)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국가정원 식물원(온실) 설계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조성될 식물원(온실)은 4900㎡ 규모이며, 총 135억 원의 예산으로 1전시관(원시정원), 2전시관(열대 과일나무․로컬푸르츠정원), 복합문화공간(특별전시실. 카페테리아, 씨앗도서관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순천만국가정원 내 조성된 온실은 2013년 가설건축물로 조성돼 구조검토 결과 철골구조 및 외피 노후화 등으로 더 이상의 식물 생장이 어려워 재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2019년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작으로 설계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앞서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순천만국가정원 온실 건립’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온실식물원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날 정원박람회 특위 위원들과 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설계용역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서는 식물원 진출입로 등 이동 동선 점검, 볼거리‧체험거리 등 콘텐츠 발굴, 시설물 안전 대책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강형구 위원장은 “식물원이 국가정원 내 또 하나의 핵심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의회 정원박람회 특위는 강형구 위원장, 오광묵 부위원장을 비롯해, 서정진, 박계수, 이영란, 박재원, 문규준, 정홍준, 김미연 의원 등 총 9명의 의원으로 구성,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2022년 6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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