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 내에 조성된 맨발 황톳길 ⓒ대구시
대구수목원 내에 조성된 맨발 황톳길 ⓒ대구시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대구수목원이 사업비 3억여 원을 들여 맨발 황톳길 등 수목원 흙길 산책로를 조성 완료했다.

산책로는 수목원 1주차장에서 전통정원을 잇는 1km 정도의 길로 나무들 사이로 기존 작업로를 확장·정비하고 맨발 황톳길, 자갈길, 모랫길, 세족장 등을 신규 조성했다.

특히, 맨발 황톳길은 길이 430m, 폭 1~1.5m로 수목원의 기존 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고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부담 없이 맨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길이 150m, 폭 1.5m로 조성된 자길 및 모랫길은 발바닥 자극으로 발지압 효과가 있는 길로 조성했다.

이천식 시 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수목원 흙길 산책로가 일상 속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새로운 건강테마길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수목원이 시민들의 녹색 힐링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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