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설계 당선작에 스튜디오이공일 컨소시엄 ‘진주백년공원’ 선정
구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설계 당선작에 스튜디오이공일 컨소시엄 ‘진주백년공원’ 선정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0.06.25
  • 호수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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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동안 단절된 옛 진주역사·철도부지
문화·전시·휴식공간, 생태공원으로 재탄생
“변화 수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
단절된 도심공간 주변지역과 연계해
주민참여형 복화문화공간으로 계획
구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설계 당선작 ‘진주백년공원’ 조감도 ⓒ스튜디오이공일 조경기술사사무소
구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설계 당선작 ‘진주백년공원’ 조감도 ⓒ스튜디오이공일 조경기술사사무소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100여 년 동안 단절된 옛 진주역사와 철도부지가 근대문화유산을 품은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한다.

‘구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에 스튜디오이공일 조경기술사사무소가 제출한 ‘진주백년공원’이 선정됐다.

진주시는 지난 3월부터 설계공모를 시작, 최종 7개 업체가 응모한 가운데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22일(월)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으로 응모한 이번 당선작에는 스튜디오이공일 조경기술사사무소(이상수), 디자인가든(고태영), 조경설계 하운(김영덕), 오태현, 소솔건축사사무소(이경재, 이상명, 왕성한)가 참여했다.

이들은 “진주백년공원은 지난 백 년 동안 도시의 물리적 성장으로 인해 단절됐던 문화를 연결하고 생산하는 공원으로 조성하고자 했다”며 “기존의 공원과 같이 완결된 형태의 공원이 아닌 구도심의 변화를 수용하며 새로운 시설과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비워진 공간이자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고 설계 의도를 밝혔다.

당선작은 일반적인 문화공원의 형태를 뛰어넘어 역사와 문화를 잇고 향후 백년을 이어나갈 문화 공원으로써 옛 진주역 흔적을 잘 살리면서 편안한 공간으로 구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커뮤니티 가로+레인가든 투시도 ⓒ스튜디오이공일 조경기술사사무소
커뮤니티 가로+레인가든 투시도 ⓒ스튜디오이공일 조경기술사사무소

당선작은 ‘진주백년공원’이란 주제로 구 진주역사, 차량정비고, 전차대를 활용한 문화·전시 공간, 시민휴식을 위한 광장 및 도시숲으로 조성, 앞으로 조성될 문화거리, 국립진주박물관 등 주변의 환경과 어울리는 공간으로서 복합문화공원을 지향했다.

우선,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구 진주역사는 무분별한 점유로 훼손된 본래의 외관을 복원하는 데 집중, 노출된 지붕목구조와 2개의 큐브, 공간적 연속성과 기능적 분리를 위해 최소한의 개입으로 계획했다.

▲1925년 건립 당시 근대화의 수고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차량정비고는 핀 접합방식을 통해 구조적 성능과 형상을 유지, 가변형 가림막 등으로 주민개방 다목적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 가로와 레일가든은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이뤄질 수 있는 문화공원의 중심가로로서 가로 주변에 레인가든, 카페테리아, 야생초화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전차대를 중심으로는 주변지형과 전차대 시설의 레벨차를 활용해 야외공연장 및 문화지원시설이 배치된다. 내부에는 공연과 공원의 성장을 관찰할 수 있는 전망데크가 설치된다. 이형의 볼륨을 통해 다양한 레벨의 동선과 시선을 수용하면서 원형의 전차대와 완만한 경사지에서 풍경의 일부로 자리잡았다.

전차대 투시도 ⓒ스튜디오이공일 조경기술사사무소
전차대 투시도 ⓒ스튜디오이공일 조경기술사사무소

‘구 진주역 복합문화공원’은 4만2077㎡ 규모로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문화·전시 공간, 맹꽁이 생태공원, 시민휴식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시는 올해 안으로 설계를 마무리해 2021년 목표로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는 시민이 즐겨 찾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진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획된 일정에 맞추어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한국조경신문]

이수정 기자
이수정 기자 grass999@latimes.kr 이수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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