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울산시는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발리정원을 제3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한옥카페와 휴게음식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발리정원은 8,776㎡ 면적에 다양한 수목과 초화, 조각품과 수석전시실, 벽면 암각화 등을 갖추고 있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전통과 문화, 식물 등을 주제로 3가지 테마의 정원과 편의시설을 구비돼 있으며 교목 29종, 관목류 10종, 다년생 초화류 11종의 수목들이 식재돼 있다.
여기에 참빗살나무와 소사나무, 가죽나무 등 희귀 품종도 많아 높은 관심을 얻고 있기도 하다.
이채국·이순등 발리동천 공동대표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각종 조각품과 예술품들로 시민들이 찾고 싶고 걷고 싶은 정원을 만들기 위해 조성하기 시작했다”며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발리정원에서 힐링하며 멀게만 느끼는 예술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제2호 민간정원 등록에 이어 제3호 민간정원 등록은 정원도시 울산의 브랜드를 높이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정원을 지속 발굴․등록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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