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식물조경시설 예시 (사무실, 학교) [사진제공: 농식품부]
실내식물조경시설 예시 (사무실, 학교) [사진제공: 농식품부]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농업공간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내식물조경시설’, ‘공영도시농업농장’, ‘옥상텃밭’을 조성할 지자체 12곳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유형별로 시설조성비를 비롯해 관리인력, 인건비, 유지비 등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그동안 공영도시농업농장 조성만 지원했던 농식품부는 올해 공공건물의 실내식물조경시설 및 옥상텃밭 조성을 확대했다. 더불어 국가전문자격인 도시농업관리사를 활용한 시설관리 및 교육 등에 관한 운영비도 지원한다.

‘실내식물조경시설’은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최초 시범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학교, 도서관, 동주민센터 등 지역주민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해 벽면녹화 등 그린인테리어를 조성을 지원한다.

올해 도시농업공간조성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실내식물조경시설 3곳 (전남 나주, 전북 군산, 충북 청주) ▲공영농장·옥상텃밭 9곳 (인천 연수구, 광주 동구, 부산 해운대구, 경기 수원·하남·광주, 경남 창원·양산·김해) 등 8개 시·도 12곳에 총 17만 4982㎡ 규모다.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 12월까지 실내식물조경시설을 시범조성하게 된다. 더불어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도시농업 공간조성 및 도시농업관리사 활용 모델 제시로 생활농업환경을 제공하고 고용생태계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도시농업공간조성사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농업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많은 도시민들이 농업의 가치를 알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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