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경기문화정원박람회 세 번째 콘퍼런스 (사진제공 : 한국조경신문DB)
제6회 경기문화정원박람회 세 번째 콘퍼런스 '국민 가드너시대 소문날 이야기 쇼'가 지난 14일 부천시청에서 개최됐다.

[Landscape Times 최영환 인턴기자]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세 번째 콘퍼런스인 ‘국민 가드너시대, 소문날 이야기 쇼‘가 지난 14일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 홀에서 각 지역 시민정원사들의 정원활동사례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이성현 푸르네 대표와 김현정 푸르네정원문화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행사에 앞서, 김영택 경기도녹지과장, 이형노 부천시공업사업단장, 이성배 부천시녹지과장이 출연해 “녹지는 복지다”라며 축사했다.

행사는 부천시 가드너 대표인 그린가드디자이너의 신미자 정원사, 경기도 가드너 대표인 한국시민정원사협동조합의 김헌수 정원사의 활동사례를 시작으로 각 도시의 대표 가드너들이 자신들의 에피소드들을 풀어갔다.

신미자 정원사, 김헌수 정원사는 시민정원사가 된 계기와 정원조성의 성공적 사례를 말했다.

김헌수 정원사는 “박람회에서 우리 시민정원사들이 조성한 정원들을 철거해야했지만, 박람회가 끝나도 시에서 철거를 안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아 철거의 아쉬움을 날려버렸다.

또한, 각 도시 시민정원사들은 정원사 활동 중 난점들을 극복했던 경험 등을 말하며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나타냈다. 그중 울산시 최서빈 가드너는 “지난 4월 울산시 태화강 정원박람회 개최 후로,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및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일반 시민 분들이 관심을 가질 때 가장 뜻 깊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는, 정원봉사 우수사례가 주제가 돼 부천시 시민정원 마을공동체인 벌사모(벌막공원을사랑하는모임) 심재표 대표와 미소가득화초봉사단 신현자 단장이 나와 경험들을 풀었다. 특히, 신현자 단장은 정신병동에서 정원활동과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원봉사 사례를 전했다. 신현자 단장은 지난 10년간의 환우들을 위한 정원조성 기록과 주변의 만류 속 정원봉사를 위한 열정 등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컨퍼런스가 끝난 마지막에는 (사)한국풀피리협회 회장 지휘아래 풀피리연주단이 풀피리 공연을 연출하며 행사의 막을 내렸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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