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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학교 ‘위토피아 가든’ 경북도 민간정원 2호 등록
1만6000㎡ 규모…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계획·설계·시공·관리 중
해마다 ‘손바닥정원’ 교육프로그램 운영…유명 가드너 초청 강의도
[469호] 2017년 11월 14일 (화) 11:04:10 배석희 기자 bsh4184@latimes.kr

경북 봉화군에 있는 내일학교의 ‘위토피아 가든(Wetopia Gardens)’이 경북도 민간정원 2호로 지난달 등록됐다.

‘위토피아 가든’은 내일학교를 포함해 1만6000㎡ 규모로 잣나무, 소나무, 물박달나무 등의 고산수종과 함께 진달래, 민화살나무, 고광나무, 둥근잎조팝과 자생식물을 포함하여 총 400종의 목본과 초본으로 조성한 정원이다.

공간적으로 보면 한택식물원의 멸종위기식물 복원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미라클 가든’을 비롯하여 ▲추구의 정원 ▲힐링팜 가든 ▲스피릿 밸리 ▲말이 머무는 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주제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토피아 가든’은 정원을 만드는 사람들의 생애를 정원으로 표현하는 참여교육형 정원으로, 대안교육을 실현하는 내일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 일환으로 계획, 설계, 시공을 통해 조성했으며 관리도 하고 있다.

특히 내일학교는 해마다 3개월간 ‘손바닥 정원’을 만드는 수업을 통해 인문학과 생태학, 예술을 결합한 정원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이수한 내일학교 재학생(민진영, 권지민)이 올해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린 ‘한평정원 페스티벌’에서 학생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졸업생인 강희원 교사도 일반부 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내일학교는 ‘한국1세대 가드너의 삶과 꿈’을 주제로 한 ‘미래교육포럼’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황지해 작가, 이병철 아침고요수목원 이사, 강정화 한택식물원 이사, 엄숙희 순천만정원 총괄매니저 등이 객원교사로 참여해 강의를 했다.

내일학교는 앞으로 농장과 승마장, 정원을 통한 청소년과 성인의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될 예정이며, 정원 속에서 문화행사와 공연 등이 함께 열리는 통섭적 자연문화 예술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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