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이달부터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최근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 활성화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세부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0월 용역을 발주했다. 12월 국토교통부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주민설문조사 2회, 주민설명회 4회, 목원동 자생조직 설명회 8회, 시의회 의견청취 4회, 국토부 컨설팅 4회, 지역 전문가 자문회의 3회 등을 실시했다. 청취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고 도시재생위원회의 두차례 심도있는 심의를 거쳐 이번에 확정했다.

활성화계획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목원동의 활력 증진을 위해 ▲역사문화·관광활성화 ▲상가활성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조성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4대 전략목표를 수립했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10대 마중물사업을 확정했다. 관련 사업은 ▲유휴시설 활용 역사문화 관광 활성화사업 ▲관광루트 조성 및 추진사업 ▲목포 특화장터사업 ▲상권활성화 이벤트 및 축제 추진사업▲주택개량지원 및 경관관리사업 ▲안전하고 정감있는 마을 조성사업 ▲커뮤니티센터 조성 및 마을기업 추진사업▲제안 및 공모사업 추진▲공원 등 도시재생기반시설 설치사업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도시재생 기반구축사업 등이다.

시는 사업별 우선순위를 선정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조형근 시 도지새생과 담당자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루트 테마거리 조성,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조성 등 핵심사업에 대한 세부시행계획도 조속히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관련분야 6급 이상 공무원 15명으로 테스크포스(T/F)팀을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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