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이하 산림과학원)은 지난 18일(월) 최근 전남·경남지역에서 발생되고 있는 대나무 개화 후 집단 고사하는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토론회를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가졌다.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대나무 집단 고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관리가 되지 않은 숲의 대나무가 개화로 인해 말라 죽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 파악과 향후 장기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대나무 자생지는 총 면적 2만2042ha이며, 이중 전남 8183h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구상나무가 기후위기로 사라지는 가운데 고산 침엽수 집단고사가 국립공원의 산사태를 촉발하는 원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탐방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도 시급해졌다.녹색연합이 18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이후 지리산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대부분 고산침엽수 집단고사 지역과 일치해 고산지역 침엽수의 집단고사를 산사태 발생 원인으로 지목했다.녹색연합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백두대간 국립공원 지역 산사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지리산, 설악산 등 고산지역 산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13년 구상나무 집단고사를 시작으로 기후위기가 본격화하면서 백두대간과 국립공원 아고산대 식물들이 집단고사로 사라지고 있다.13일(월) 녹색연합에 따르면, 2021년 여름 지리산부터 덕유산, 소백산, 오대산, 설악산 등 한반도 백두대간 생태축의 아고산 식물들인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등의 침엽수가 지난해부터 빠른 속도로 고사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백두대간 생태축에서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등의 멸종이 가시화된 가운데 잣나무, 주목, 소나무 전나무 등도 기후스트레스로 추정되는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주로 지리산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구상나무와 가문비나무가 급격한 기후변화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우리에게 크리스마스트리로 익숙한 구상나무는 한반도 남부 한라산과 더불어 지리산이 집단서식지로 지구에서 유일하다.지난 16일 녹색연합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발표한 ‘지리산 아고산대 고산침엽수 집단고사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이후 고사가 더욱 가속화됐다. 보고서에서는 원인을 ’기후변화‘로 꼽으며 “지리산 아고산대 생태계의 심각한 위
[한국조경신문 임병을 대표] “사라진 숫자 1을 찾습니다. 언제 어디로 갔는지, 애초부터 있긴 있었는지 조차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안보여요.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필자가 계속 외치는 이야기다. 생산자든 시공사든 발주기관이든 만나면 ‘1’ 얘기를 한다. 꼭 숫자 ‘1’이라고만 표현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미는 ‘1’ 찾기이다.‘OO시 가로수 집단 고사’, ‘아파트 조경수 집단 고사’,‘
구상나무는 어떻게 죽을까?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봄철의 수분 공급과 태풍이 구상나무의 생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5일 밝혔다.구상나무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개체군이 축소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위기종(Endangered)으로 등재한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전세계에서 한국전나무(Korean Fir)로 불리며 크리스마스트리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멸종위기 한국고유 침엽수 보전전략 및 비전 선언’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리산 구상나무 집단고사현황 파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산림청 담당 공무원, 산림과학원 등 관련 전문가들은 18일부터 19일 지리산 현장을 찾아 구상나무 고사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모색한다.‘구상나무’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한반도에서 소나무가 도태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경남 밀양시청 회의실에서 ‘소나무 가뭄대책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극심한 가뭄으로 소나무가 집단 고사하고 있으며 피해목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경관저해 및 산림병해충 등 2차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산림청 주관으로 가뭄대책